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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꽃나무들342

꽃마리 | 참꽃마리 꽃마리 Trigonotis peduncularis (Trevir.) Benth. ex Hemsl. 4~7월에 꽃이 피는 지치과/꽃마리속의 두해살이풀 꽃대의 윗부분이 말린 상태로 감싸져 있다가 풀리면서 피어난다 하여 꽃마리(꽃말이)라 부르며 잣냉이, 꽃따지라고도 부른다. 모양이 물망초와 비슷하여 영어 이름이 'Korean-forget-me-not'이다. 들이나 밭의 습윤한 곳에서 흔히 자라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기도 하고 전초(全草)를 부지채(附地菜)라 하여 약용한다. 꽃은 4~7월에 연한 하늘색으로 피고 지름 2mm로 줄기나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양면에 짧고 거센 복모가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입자루는 밑부분의 것은 길지만 위로 갈수록 짧아져서 없어진다. 키는 10~30cm.. 2014. 4. 9.
제비꽃 제비꽃 Viola mandshurica 4~5월에 꽃이 피는 제비꽃과/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하늘을 나는 제비처럼 생겼다고, 또는 제비가 돌아오는 삼짇날에 꽃이 핀다 하여 제비꽃이라 부른다. 오랑캐꽃 · 장수꽃 · 병아리꽃 · 씨름꽃 · 앉은뱅이꽃 등 많은 이름을 갖고 있다. 종류가 많으며 우리나라에만도 70여종이 자라고 있다고 한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한쪽을 향해 핀다. 꽃색은 보라색 또는 짙은 자색이며, 꽃잎은 5개이고 서로 같지 않으며 긴 타원형이고 측편(側片)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입술모양꽃부리는 구두주걱모양이고 자색의 줄이 있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이 퍼진다. 잎.. 2014. 4. 9.
황새냉이 황새냉이 Cardamine flexuosa 4~5월에 꽃이 피는 십자화과/황새냉이속의 두해살이풀 씨가 열리는 열매주머니가 황새 다리처럼 가늘고 길다 하여 황새냉이라 부른다. 봄나물의 으뜸인 냉이는 꽃황새냉이, 황새냉이, 좁쌀냉이, 미나리냉이, 싸리냉이 등 종류가 많으며 모두 식용이나 약재로 쓴다. 동아시아·히말라야·유럽 및 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분포하며, 우리나라 전역의 냇가, 논밭 근처와 습지에서 자란다. 꽃은 흰색으로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십자 모양으로 20개 정도 달리며, 거꿀달걀모양의 꽃잎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고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꽃받침 조각은 4개로 흑자색을 띤다. 잎은 어긋나며 깃꼴겹잎(羽狀複葉)으로 잔털이 있고 윗 잎은 피침형으로 밋밋하거나 톱니 또는 결.. 2014. 4. 9.
꽃다지 꽃다지 Draba nemorosa L. 4~6월에 꽃이 피는 십자화과/꽃다지속의 두해살이풀 꽃다지는 햇빛이 잘드는 산과 들에서 투박한 털북숭이 잎새 위의 가지 끝에 오밀조밀 노란 꽃을 피운다. 초가을에 싹튼 어린잎이 땅에 붙어 겨울을 지낸 다음 꽃이 피고 씨를 맺은 후 죽는데, 풀밭에 흔하게 피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받지 못하는 잡초라 하여 민중의 삶에 비유되기도 한다. 어린 순을 나물이나 국거리로 먹고 풀 전체와 종자를 한방에서 이뇨제 등으로 쓴다. 꽃은 황색으로 4~6월에 피며 총상꽃차례에 많은 꽃이 달린다. 꽃잎은 4개이고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잎은 긴 타원형으로 약간의 톱니가 있고 뿌리에서 난 잎은 여러개가 방석처럼 퍼지고 줄기잎은 어긋나며 밑부분이 좁아져 잎자루처럼 된다... 2014. 4. 9.
유채 | 갓 유채 Brassica napus 3~4월에 꽃이 피는 십자화과/배추속의 두해살이풀 유채(油菜)는 배추와 양배추의 종속 간 자연 교잡으로 탄생한 식물이다. 이른 봄 남도의 들녘을 노랗게 물들이는데,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유채꽃은 그 노란색이 전해주는 생동감과 싱그러움으로 봄의 활기를 이끌어낸다. 유채는 원래 기름을 얻을 목적으로 재배되었으며 어린잎과 줄기는 식용하거나 사료로 이용하고, 꽃에서는 꿀을 얻으며, 열매에서 짠 기름은 식용, 의학용, 공업용 등으로 쓰인다. 꽃은 3~4월에 노랗게 피며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잎은 끝이 둥근 거꿀달걀 모양이며 6개의 수술 중 4개는 길고 2개는 짧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아래쪽 줄기에 달린 잎은 긴 잎자루가 있으며 잎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진다. 위쪽 줄기에 .. 2014. 4. 5.
진달래 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4월에 꽃이 피는 진달래과/진달래속의 낙엽 활엽 관목 이른 봄 양지바른 산위에 무리지어 피어나 온산을 연분홍빛으로 물들이는 꽃이다. 오랜 시간 우리 곁에서 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우리 민족의 정서를 대표하며 우리나라의 봄을 상징하는 꽃 중 하나로, 참꽃 또는 두견화라고도 부른다. 진달래는 그 분홍빛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수줍은 새색시 얼굴을, 혹은 새롭고 환하게 피어나는 봄처녀를 상징하기도 하고, 슬픈 사연을 지닌 한 많은 여인을 상징하기도 한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 끝 부분의 곁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벌어진 깔때기모양이며 연한 분홍색 또는 연한 붉은색이고 겉에 잔털이 있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2014. 3. 31.
동백나무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12~4월에 꽃이 피는 차나무과/동백나무속의 상록 활엽 소교목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봄에 피는 것을 춘백(春柏)이라 부르기도 한다. 매화와 함께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고고함을 상징하는 꽃이며, 붉은 동백꽃은 피맺힌 한이나 정열적인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 동백은 향기가 없어 그 빛으로 새를 유인하는 조매화(鳥媒花)이지만 향기가 없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아름다운 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꽃은 양성꽃으로 이른 봄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한 개씩 적색으로 핀다. 꽃자루가 없고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진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으로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 2014. 3. 29.
물망초 물망초 Myosotis scorpioides 5~6월에 꽃이 피는 지치과/개꽃마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럽 원산 식물로 야생화 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다. 속명 Myosotis는 그리스어 ‘myos(생쥐)’와 ‘otis(귀)’의 합성어로 잎이 생쥐의 귀처럼 짧고 부드러운 데서 유래했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물망초를 꺾어주고 죽어간 한 남자의 전설이 담겨 있는 꽃이다. 영어 이름은 ‘forget-me-not(나를 잊지 마오)’이다.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한쪽으로 풀리는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5개로 갈라진다.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 모양이다. 2014. 3. 28.
개나리 개나리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3월이 지나면서 산비탈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연교 · 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른다. 종류는 일본과 중국에서 자라는 종류를 포함해 모두 여덟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개나리 외에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등 네 가지가 자란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으로 1~3개씩 피며 꽃잎은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 2014.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