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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장풀 닭의장풀 Commelina communis 7~8월에 꽃이 피는 닭의장풀과/닭의장풀속의 한해살이풀 닭장 근처에서 잘 자란다 하여 '닭의장풀'이다. 달개비 · 닭의밑씻개라고도 하며, 예전부터 어린잎을 명주나물이라 하여 즐겨 먹었다. 아침에 일찍 꽃이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 지기 시작하는데, 꽃은 시들어 바닥에 떨어지지 않고 녹아서 꽃받침인 포 속에 말려 들어간다. 줄기가 대나무와 같이 마디마디로 되어 있어 옛 선비들은 대나무를 닮은 이 풀을 수반의 맑은 물에 재배하며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다고 한다. 잎, 줄기, 꽃, 뿌리 등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꽃은 7-8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 끝의 포에 싸여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3개인데, 위쪽 2개는 크고 둥글며 하늘색이고, 아랫쪽 .. 2013. 8. 4.
맨드라미 맨드라미 Celosia cristata 7~8월에 꽃이 피는 비름과/맨드라미속의 한해살이풀 맨드라미는 꽃 모양이 마치 손으로 주물러 만든(맹글은, 맨들은) 것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씨앗이 반들반들(맨들맨들) 매끄럽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편평한 꽃줄기의 윗부분이 보다 넓어지고 주름진 모양이 마치 수탉의 볏과 같이 보여 계관화(鷄冠花) · 계두화(鷄頭花)라고도 하며 서양에서는 Cock's Comb이라 부르기도 한다. 열대 인도산으로 산이나 들에서 보다는 정원 한 구석에서 인위적으로 재배되어 관상하게 된 식물 중 가장 오래되고 친숙한 야생화이다. 꽃색은 품종에 따라 홍색 · 황색 · 백색 등이 있다. 꽃은 7-8월에 홍색, 황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편평한 꽃줄기에 잔꽃이 밀생한다.. 2013. 7. 28.
배롱나무(목백일홍) 배롱나무 Lagerstroemia indica 7~9월에 꽃이 피는 부처꽃과/배롱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붉은 꽃이 백일 이상 계속 피고진다 하여 백일홍나무 혹은 목백일홍(木百日紅)이라고도 하는데, 우리말의 발음상 연음 현상으로 인해 “백일홍-배기롱-배이롱-배롱”의 단계를 거쳐 배롱나무가 되었다. 배롱나무는 고려말에 중국으로부터 들어왔으며, 한자어로 자미화(紫薇花)라 하고 나무줄기의 수피를 긁으면 잎이 흔들린다 하여 간지럼나무라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부귀’ 이다. “배롱나무의 꽃이 지면 가을이 온다 하여 '떠나간 벗을 그리워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그래서 산소나 사찰, 사당 주변에 주로 심는다. 나무줄기의 매끄러움 때문에 여인의 나신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대갓집 안채에는 금기시되었던 수목이기도 .. 2013. 7. 27.
도라지 도라지 Platycodon grandiflorum 7~8월에 꽃이 피는 초롱꽃과/도라지속의 여러해살이풀 길경 · 도랏 · 길경채 · 백약 · 질경 · 산도라지라고도 하며 산과 들에서 자란다. 돌밭에서 돋아나는 풀이라 하여 '돌+아지'라고 하던 것이 도라지가 되었다고 한다. 뿌리는 사포닌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생약(桔梗根)으로 이용되며 우리나라에서는 도라지 뿌리를 김치, 나물, 비빔밥 등의 재료로 쓴다. 꽃은 7~8월에 보라색 또는 흰색으로 끝이 퍼진 종모양으로 핀다. 원줄기 끝에 1개 또는 여러개가 위를 향해 달리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고 암술대는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잎은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아랫잎은 마주나기 하나 윗잎은 어긋나기하거나 3잎이.. 2013. 7. 14.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Silene armeria L. 6~8월에 꽃이 피는 석죽과/끈끈이장구채속의 한/두해살이풀 줄기 윗부분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흔히 개미 같은 작은 곤충이 꽃에 접근할 수 없도록 달라붙게 하여 끈끈이대나물이라 부른다. 전체가 분을 뒤집어쓴 것같이 흰빛이 돈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강가나 바닷가에서 주로 자라고 화단이나 집 근처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꽃말은 ‘젊은 사랑’, ‘청춘의 사랑’, ‘함정’ 이다. 꽃은 6~8월에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갈라진 가지 끝에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은 곤봉 모양이며 꽃잎은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다소 줄기를 싸며 잎자루는 없다. 키는 50.. 2013. 7. 13.
백일홍 백일홍 Zinnia elegan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백일홍속의 한해살이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며 백일초라고도 한다. 어원은 배롱나무(목백일홍)이지만 배롱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로 구한말 개화기 때 국내에 들어왔으며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개화기간이 길어 화단이나 화분에 즐겨 심으며 꽃꽂이 소재는 물론 가을 늦게까지 벌에게 넉넉한 꿀샘을 제공하는 밀원식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꽃은 6~10월에 피고 머리모양꽃차례로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의 색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지만 꽃잎 가운데에 또 다른 작은 꽃처럼 보이.. 2013. 7. 6.
토끼풀 | 붉은토끼풀 토끼풀 Trifolium repens 6~7월에 꽃이 피는 콩과/토끼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럽 원산의 다년생 초본으로 1907년경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보통 클로버라고 부르며, 흰 꽃이 피는 화이트클로버와 붉은 꽃이 피는 레드클로버가 있다. 꽃말은 ‘약속’, ‘행운’, ‘평화’ 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긴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이 시든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고 열매를 둘러싼다. 잎은 어긋나고 3장(혹은 4장)이며 잎자루가 길고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잔 톱니가 있다. 땅 위로 벋어가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잎이 드문드문 달리며 포기 전체에 털이 없다. 작은 잎이 4개 달린 것은 희망 · 신앙 · 애정 · 행복을 나타내며 유럽에서는 이.. 2013. 6. 15.
개망초 개망초 Erigeron annuus (L.) Pers. 6~7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개망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왜풀 · 넓은잎잔꽃풀 · 개망풀이라고도 부른다. 꽃 이름을 모르는 아이들이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흔히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화해’이다. 개망초는 역사적으로 1910년대 일제 치하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엄청난 번식력으로 들녘에 퍼져 나갔다. 당시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후, 여기저기 사방에서 피어나는 처음 보는 꽃을 보고 나라를 망하게 한 풀이라고 여겨 '망국초'라고 불렀으며, 본이름 앞에 '무엇보다 못하다'는 '개' 자를 붙여 망할 놈의 망국초 '개망초'가 되었다고 한다. 꽃은 6~7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뿌리.. 2013. 6. 9.
벚나무 벚나무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순식간에 만개하여 봄을 알리고 아름다움의 절정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벚꽃은 나무가지가 휘어질 듯 폭발적으로 피어나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준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어두운 상징이 남아있는 이유로 그 아름다움이 외면당하기도 하는 꽃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 또는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키는 10~20m에 달하고 암갈색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일년생가지에도 털이 없다. 벚나무(prunus)속은 세계적으로 약 200.. 201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