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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 동백나무 Camellia japonica 12~4월에 꽃이 피는 차나무과/동백나무속의 상록 활엽 소교목 겨울에 꽃이 핀다 하여 동백(冬柏)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봄에 피는 것을 춘백(春柏)이라 부르기도 한다. 매화와 함께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고고함을 상징하는 꽃이며, 붉은 동백꽃은 피맺힌 한이나 정열적인 사랑을 상징하기도 한다. 동백은 향기가 없어 그 빛으로 새를 유인하는 조매화(鳥媒花)이지만 향기가 없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아름다운 꽃으로 평가된다. 우리나라 남부 지방과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꽃은 양성꽃으로 이른 봄 잎겨드랑이 또는 가지 끝에 한 개씩 적색으로 핀다. 꽃자루가 없고 꽃잎은 5~7개가 밑에서 합쳐진다. 수술은 많으며 노란색으로 꽃잎에 붙어서 떨어질 때 함께 .. 2014. 3. 29.
물망초 물망초 Myosotis scorpioides 5~6월에 꽃이 피는 지치과/개꽃마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럽 원산 식물로 야생화 보다는 관상용으로 많이 볼 수 있는 꽃이다. 속명 Myosotis는 그리스어 ‘myos(생쥐)’와 ‘otis(귀)’의 합성어로 잎이 생쥐의 귀처럼 짧고 부드러운 데서 유래했으며, 사랑하는 연인에게 물망초를 꺾어주고 죽어간 한 남자의 전설이 담겨 있는 꽃이다. 영어 이름은 ‘forget-me-not(나를 잊지 마오)’이다.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피고 한쪽으로 풀리는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잎은 5개로 갈라진다. 전체에 털이 많고 뿌리에서 나온 잎은 거꾸로 세운 바소꼴이며 잎자루가 있으나 줄기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없으며 긴 타원 모양이다. 2014. 3. 28.
개나리 개나리 Forsythia koreana (Rehder) Nakai 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개나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개나리는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3월이 지나면서 산비탈 곳곳을 노랗게 물들이는 대표적인 봄꽃이다. 연교 · 신리화라고도 하며, 북한에서는 개나리꽃나무라고 부른다. 종류는 일본과 중국에서 자라는 종류를 포함해 모두 여덟 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우리나라에는 개나리 외에 산개나리, 만리화, 장수만리화 등 네 가지가 자란다. 꽃은 4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노란색으로 1~3개씩 피며 꽃잎은 끝이 4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2개이고 화관에 붙어 있으며 암술은 1개이다. 암술대가 수술보다 위로 솟은 것은 암꽃이고, 암술대가 짧아 수술 밑에 숨은 것은 수꽃이다. 잎은 마주나고 타원형이며 톱니가 .. 2014. 3. 28.
미선나무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3~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미선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尾扇)를 닮았다하여 미선나무라 한다.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채집되어 명명된 한국 특산식물이며, 세계적으로 1 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개나리 꽃모양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개나리꽃은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잎은 마주나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일년생 어린 가지는 네모진다. 미선나무의 종류는 흰색 꽃이 피는 것이 기본종이며,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 2014. 3. 28.
히어리 히어리 Corylopsis gotoana var. coreana (Uyeki) T.Yamaz. 3~4월에 꽃이 피는 조록나무과/히어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히어리는 우리나라 토종의 희귀 식물로 전남 송광사에서 처음 발견되어 '송광납판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영어 이름은 ‘Korean Winter Hazel’로 ‘한국의 겨울 개암나무’란 뜻을 갖고 있다. 순천 등지에서 불려진 히어리의 옛 이름은 ‘시오리나무’라고 한다. 시오리(十五里) 즉 십오 리 거리마다 이 나무를 심어 거리를 표시한 데서 유래됐다고 전해진다. 계곡과 계곡을 넘어 마을까지의 거리가 약 시오리쯤 되는데, 그 거리의 표기로서 이 나무를 심었던 것이다. 꽃은 3~4월에 황녹색으로 피고 8~12개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려 늘어진다. 꽃잎과 수술은.. 2014. 3. 28.
목련 | 자주목련 목련 Magnolia kobus DC. 3~4월에 꽃이 피는 목련과/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 목련은 신이(辛夷)라고도 하며 숲속에서 자란다. 목련꽃은 순백의 순수함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꽃이며 '나무에 피는 연꽃'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목련에는 백목련, 자목련, 별목련 등 꽃 색깔과 모양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꽃봉오리가 붓을 닮아서 백목련을 목필(木筆)로 표현하기도 한다. 꽃은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 양성꽃으로서 꽃잎은 6~9개이며 흰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 한다.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약간 있다. 키는 10m 내외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2014. 3. 28.
동작대교 .. 구름 카페 야경 저녁 공연을 보고있는 가족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낼 장소로 동작대교를 찾았다. 대교 남단 공영 주추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자 주차관리소 아저씨가 기다렸다는 듯 반갑게 말을 건넨다. 대뜸 ‘사람이 없다’는 말에 무슨 뜻인지 묻자 '요즘 경제가 어려워 이곳 카페에 사람들이 거의 안 온다'는 것이다. 특히 '월말이 되면 사람들이 가진 돈을 이미 다 써버려 더 이상 돈이 없어서도 못온다'는 설명이다. 카페에 들르는 젊은이들 대부분이 도시의 월급생활자임을 감안해 볼 때 그럴듯한 이유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노을을 볼 수 없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노을 사진을 찍으러 온다'고 한다. 노을을 제대로 보려면 건너편 카페로 가야 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리 건너편으로 이동.. 2014. 3. 1.
수선화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12~3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수선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설중화 · 수선(水仙, 물의 신선)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제주도에서 자라며 12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른 봄, 동절기에 볼 수 있는 꽃이다. 청초하고 맑게 피어나 '내면의 외로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속에 뛰어들다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 그곳에서 피어났다는 수선화는 '자기 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상징한다. 꽃은 12~3월에 높이 20-40cm의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로서 둥글지만 끝이 뾰족하고 흰색이며 가운데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 2014. 2. 19.
매실나무 | 만첩홍매실 매실나무 Prunus mume 3~4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매화나무라고도 불리는 매실나무는 겨울이 채 끝나기 전에 다른 꽃보다 먼저 피어나 봄을 알리는 꽃으로, 일찍 핀다고 조매(早梅), 추운 날씨에 핀다고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설중매(雪中梅)라 부르기도 한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맑은 향기를 뿜어내어 봄을 가장 먼저 알려줌으로써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기도 하였다. 국내에는 약 2,000년 전에 도입되어 정원수로 식재했고, 최근에는 분재로 많이 키운다. 꽃말은 ‘고결’, ‘충실’, ‘인내’, ‘맑은 마음’이다. 꽃을 매화라고 하며, 남부지방에서는 1~2월, 중부지방에서는 3.. 2014.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