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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기나무 박태기나무 Cercis chinensis Bunge 4월에 꽃이 피는 콩과/박태기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밥알 모양과 비슷한 꽃이 피어 박태기(밥풀대기, 밥티기)라 부른다. 북한에서는 꽃봉오리가 구슬 같다 하여 구슬꽃나무라 한다. 또한 예수를 배반한 유다가 이 나무에 목매어 죽은 나무라고 하여 유다 나무라고도 한다. 이른 봄의 꽃을 관상하기 위해 정원이나 공원에 식재수로 많이 심는다. 꽃은 이른봄 잎보다 먼저 홍자색으로 피며 7~8개 또는 20~30개씩 한 군데 모여 달린다. 꽃대가 없고 작은꽃자루는 꽃받침과 더불어 붉은 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형으로 두껍우며 표면에 윤기가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키는 3~5m로 자라고 밑부분에서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져서 포기를 이룬다. 2014. 4. 15.
골담초 골담초 Caragana sinica (Buc'hoz) Rehder 5월에 꽃이 피는 콩과/골담초속의 낙엽 활엽 관목 뼈질환 치료에 약효를 갖고 있다 하여 골담초(骨擔草)라 부른다. 원산지가 중국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 산지에서도 군락지가 발견되어 원산지로 들고 있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으며 줄기에 가시가 있어 울타리용으로도 심는다. 흉년이 드는 때에는 골담초의 꽃을 따서 데쳐 나물로 먹기도 했으며, 열매와 뿌리가 약재로 사용된다. 꽃은 5월에 나비모양으로 1개씩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처음에는 노란색으로 피지만 점차 적황색으로 변하고, 아래로 늘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4개로 타원형이다. 키는 약 2m이고 위를 향한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가지에 5개의 능선이 있고 가시가.. 2014. 4. 15.
봄맞이 봄맞이 Androsace umbellata (Lour.) Merr. 4~5월에 꽃이 피는 앵초과/봄맞이꽃속의 한/두해살이풀 이른봄에 꽃이 핀다 해서 봄맞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나라 각처의 들에서 흔히 자라며, 한 뿌리에서 여러개의 가는 가지가 올라와 보통 무리지어 꽃을 피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긴 꽃줄기 끝에 4~10개의 꽃이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과 꽃잎은 5개로 깊게 갈라지며 수술은 5개이고 수술대는 짧다. 꽃 안쪽은 곤충을 불러 모으기 위해 노란색을 띤다. 잎은 거의 반원형 또는 편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삼각형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퍼진 털이 있다. 키는 10cm 내외이고 줄기 전체에 흰털이 있다. 봄맞이꽃 / 김윤현 줄기가 솔잎처럼 가늘어도 꽃을 피울 수 있다며 작은 꽃을 나.. 2014. 4. 12.
할미꽃 할미꽃 Pulsatilla koreana (Yabe ex Nakai) Nakai Mori 4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할미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양지바른 뒷동산에 다소곳이 고개숙이고 피어나는 할미꽃,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산야의 무덤 가에 유독 많이 보였던 할미꽃이다. 우리 나라 고유의 야생화로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 같이 보이고 큰 꽃 머리가 아래로 구부정하게 숙여진 모습에서 할미꽃이라 불려졌으며, 노고초(老姑草) ·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부른다. 꽃은 4월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으로 피고 꽃대 끝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달린다. 작은포는 꽃대 밑에 달려서 3∼4개로 갈라지고 꽃자루와 더불어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꽃받침잎은 6개이고 .. 2014. 4. 12.
산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 Corydalis speciosa Maxim. 4~6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의 두해살이풀 괴불주머니는 주머니 끈 끝에 차는 세모 모양의 조그만 노리개를 일컫는데, 괴불주머니는 그런 꽃 모양에서 비롯된 이름이며 산괴불주머니는 산에서 자란다. 속명 코리달리스(Corydalis)는 꽃 모양이 볏이 있는 종달새를 닮았다는 희랍어에서 유래한다. 유독성 식물이라 함부로 먹을 수 없으며 약용으로 쓴다. 꽃은 4-6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화관(꽃부리)은 끝이 입술 모양으로 벌어지고 반대쪽 밑부분에 꿀주머니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2회 깃꼴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이 다시 깃처럼 갈라진다. 키는 50cm 정도로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줄.. 2014. 4. 12.
현호색 현호색 Corydalis remota 4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현호색속의 여러해살이풀 현호색(玄胡索)이라는 이름은 한방 약재로 쓰이는 검은 뿌리에서 연유되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꽃부리의 끝이 입술 모양으로 열려있고 다른 한쪽의 둥글고 긴 꿀주머니가 마치 꼬리처럼 말려있다. 속명은 희랍어 korydallis(종달새)에서 기인한 것으로 긴 거(距 ; 자루모양의 돌기)가 달린 꽃의 형태에서 연상한 것이다. 우리나라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산기슭의 습기가 있는 곳에 자라며 우리나라에 약 10여종이 자생하고 있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 2014. 4. 12.
민들레 민들레 Taraxacum platycarpum 4~5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민들레속의 여러해살이풀 민들레는 날개를 단 듯 어디든 떠다니며 꽃을 피운다. 겨울에 줄기는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것이 마치 밟혀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는 백성과 같다 하여 민초(民草)로 비유되기도 한다. 민들레는 씨앗에 갓털이라는 솜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타고 멀리 퍼져나가는데 이런 모습이 홀씨(포자)를 만들어 바람에 날려 번식하는 민꽃식물과 비슷하지만 꽃을 피워 열매를 맺는 민들레는 홀씨식물이 아니다. 꽃은 4-5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잎과 길이가 비슷한 꽃대가 나와 그 끝에 1개의 두상화가 달린다. 꽃대는 흰색 털로 덮여 있지만 점차 없어지고 두상화 밑에만 털이 남는다. 줄기는 없고 잎이 뿌리에.. 2014. 4. 12.
앵도나무 앵도나무 Prunus tomentosa 4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앵두나무라고도 하며, 가냘픈 여린 꽃잎이 봄바람에 나부낄 때 봄처녀의 춘정(春情)을 불러일으키는 꽃이다.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는 1,600년대에 도입되었는데, 오랜 옛날부터 토착화되어 우리의 삶을 장식했던 향토꽃이다.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또는 같이 피며, 흰색 또는 연홍색으로 1~2개씩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끝이 둥글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꽃잎보다 짧으며 씨방에 털이 빽빽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잔털이 있고 뒷면에는 흰색 융털이 빽빽하며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키는 3m에 달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나무껍질이 흑갈색이고 일 년생 가지에 융털이 밀생 한.. 2014. 4. 12.
조팝나무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조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길게 뻗은 가지에 빽빽히 피어나 무더기로 올라온 나무 줄기가 마치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팝나무 속은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약 1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참조팝나무, 산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여러종이 자생하고 있다. 조팝나무를 수선국(繡線菊)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효성이 지극한 ‘수선’이라는 여성이 전쟁터에서 죽은 아버지의 무덤 옆에 심은 꽃이라 하여 수선국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4~6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가지 윗부분이 모두 흰색 꽃으로 덮힌다. 수술.. 2014.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