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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35명산20

악휘봉 .. 마분봉~악휘봉 간간이 내리던 비가 일요일 오전 잠시 개일거란 예보를 보고 괴산 35명산 중 하나인 악휘봉 산행에 나섰다. 하지만 짙은 비구름과 안개로 뒤덮힌 하늘은 좀처럼 열릴 것 같지 않더니, 마분봉 능선에 도착해서는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 날씨를 보인다. 운무에 가려진 답답한 시야속에 미끄러운 암벽길을 연속해서 지나며 심적/육체적으로 피로감만 가중되고.. 결국 악휘봉에 도착한 후 당초 계획했던 시루봉-덕가산 방향을 포기하고 은티마을로 되돌아 하산하게 되었다. 짙은 운무로 시야가 가려져 주변 경관은 볼 수 없었지만 산행중 담았던 사진을 흔적으로 남겨본다. △산행일자 : 2017년 03월 26일 (일) △산행코스 : 은티마을주차장 → 692봉 → 마분봉 → 안부사거리 → 악휘봉 → 안부사거리 → 은티마을 △산행거리 : .. 2017. 3. 26.
군자산 .. 암벽과 암릉의 빼어난 산세로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산 아직은 중부권에서 설경을 볼 수 없는 겨울산.. 대신 일출을 볼 수 있는 자연전망대가 있는 군자산을 찾았다. 군자산은 처음 오르는 산이고 예상외로 가파른 험로가 많지만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만큼 등로가 비교적 뚜렷하고 외길로 단순해 새벽녘의 어둠속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2016. 12. 18.
대야산 중대봉 .. 삼송리~중대봉~대야산 한여름 산행은 더위를 피해 이른 아침에 시작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오늘은 남들 하산하는 시간에 거꾸로 출발하게 됐다. 주말 비 소식이 있다는 말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오히려 하늘은 청명하기만 하다. 최근 산행을 못한 아쉬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질 정도로 무더운 한낮이지만 땀 좀 흘릴 각오로 점심을 먹고 집을 나섰다. 중대봉 구간은 초행길로 시간 예측이 어렵지만 해가 지기 전에 정상에 닿을 수 있다면 멋진 노을을 볼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출발한다. △산행코스 : 삼송3리마을회관 → 곰바위갈림길 → 곰바위 → 중대봉 → 대야산 → 밀재 → 곰바위갈림길 → 마을회관 .. (약 11.0km, 6:27분 소요) 중대봉은 바로 이웃인 상대봉(대야산)의 상대적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대야산의 서쪽으로 벗어나 있는 .. 2016. 7. 23.
청화산 · 조항산 .. 싱그러운 신록,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괴산의 명산 청화산(靑華山) · 조항산(鳥項山)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문경시 농암면 등 3개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우뚝 솟은 산이다. 남북으로 이어지는 청화산~조항산의 백두대간 능선길은 청화산의 부드러움과 조항산의 암릉미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길이며, 정.. 2016. 4. 30.
가령산/낙영산/도명산 .. 자연이 빚어낸 기암과 암릉미가 빼어난 산 가령산(加嶺山, 642m), 낙영산(落影山, 684m), 도명산(道明山 642m)..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의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한 산들로 화양동 계곡을 삼각형으로 둘러싸고 있다. 기암과 암릉 미가 뛰어난 바위산으로 암릉 산행의 묘미와 시원스러운 조망을 즐길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백두대간과 속리산 연봉들의 장쾌한 모습을 볼 수 있고 산행 후에는 화양구곡의 깨끗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코스 : 자연학습원 → 가령산 → 무영봉 → 낙영산 → 도명산 → 학소대 → 자연학습원 .. (약 11.6km, 8:12분 소요) 자연학습원 삼거리에서 저 화양천을 건너 산행이 시작된다. 거의 한 달 여만에 나서는 산행.. 산행지를 검색해 보니 눈에 드는 거의 대부분 산들의 등로가 5월 중순까지 산불예방을 위해.. 2016. 3. 27.
백악산 .. 송림과 암봉이 어루러져 산악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산 경북 상주와 충북 괴산의 도계를 이루는 백악산(百岳山)은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는 높이 857m의 산이다. 백 개의 봉우리가 있다하여 백악산이라 부르듯 주능선을 따라 연속되는 4개의 암봉에는 시원한 조망과 함께 화강암 바위들이 갖가지 형상을 이루고 있으며, 계곡과 폭포, 송림과 .. 2015. 12. 27.
신선봉 .. 할미봉~신선봉~마패봉 신선봉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충주시 수안보면에 걸쳐 있는 높이 967m의 산이다. 북쪽으로 월악산, 동쪽으로 주흘산, 남쪽으로 조령산 등의 1,000m급 산과 북바위산 · 포암산 · 만수봉 등 900m급 산들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산세가 아름답고 암릉미와 전망이 뛰어난 산이다. 예로부터 신선봉 북쪽과 남쪽에 두 줄기 길이 있었는데, 북쪽 길은 신라가 북진정책을 위해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뚫은 하늘재(지릅재)이고, 남쪽 길은 조선시대에 영남지역의 선비들이 과거 보러 서울로 올라가던 문경새재이다. △산행코스 : 연풍레포츠공원 → 할미봉 → 신선봉 → 마패봉 → 3관문 → 자연휴양림 → 연풍레포츠공원 .. (약 8.2km, 6:02분 소요) 연풍레포츠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본 신선봉 능선.. 출발지점에서 오.. 2015. 12. 20.
조령산 .. 이화령에서 문경새재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중심능선을 이루는 산 조령산(鳥嶺山, △1,017m)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의 경계에 있는 높이 1,017m의 산이다. 능선 남쪽에는 백화산과의 경계에 이화령이 있고 능선 북쪽으로는 마폐봉과의 경계에 문경새재의 조령 제3관문이 있어 백두대간을 잇는 중심 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산림이 울창하고 암벽지대가 많아 기암·괴봉이 노송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들이 많다. △산행코스 : 에바다기도원(08:54) ―2.2km→ 촛대바위(11:01) ―2.0km→ 조령산 정상(11:58) ―1.9km→ 신선암봉(14:15) ―1.3km→ 청암사(15:10) ―1.8km→ 에바다 기도원(16:11).. (약 9.2km, 07:16분 소요) 3번 국도를 나와 에바다 기도원 앞 공터에 차를 세우고 산행을 시작한다. 부근에 안내판이 없.. 2015. 8. 22.
희양산 .. 구왕봉~희양산 희양산(曦陽山, △999m)은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높이 999m의 산으로 문경새재에서 속리산 쪽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의 줄기에 있다. 산 정상 일대가 암릉으로 이루어진 난코스이며 산세가 험해 한말에는 의병의 본거지이도 했다. (두산백과) △산행코스 : 주차장 출발(09:31) ―1.5km→ 육각정삼거리(10:01) ―1.7km→ 호리골재(10:37) ―1.6km→ 구왕봉 정상(11:43) ―0.6km→ 지름티재(12:25, 중식) ―0.9km→ 희양산갈림길(13:50) ―0.5km→ 희양산 정상(14:15) ―0.5km→ 희양산갈림길(14:58) ―0.4km→ 성터갈림길(15:09) ―1.3km→ 삼거리(16:10) ―0.7km→ 육각정쉼터(16:30) ―1.5k.. 2015.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