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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과39

백일홍 백일홍 Zinnia elegan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백일홍속의 한해살이풀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꽃이 100일 동안 붉게 핀다 하여 백일홍이라 부르며 백일초라고도 한다. 어원은 배롱나무(목백일홍)이지만 배롱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멕시코 원산의 귀화식물로 구한말 개화기 때 국내에 들어왔으며 원래 잡초였으나 여러 화훼가들이 개량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개화기간이 길어 화단이나 화분에 즐겨 심으며 꽃꽂이 소재는 물론 가을 늦게까지 벌에게 넉넉한 꿀샘을 제공하는 밀원식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꽃은 6~10월에 피고 머리모양꽃차례로 긴 꽃대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의 색깔은 녹색과 하늘색을 제외한 여러 가지 품종들이 있지만 꽃잎 가운데에 또 다른 작은 꽃처럼 보이.. 2013. 7. 6.
개망초 개망초 Erigeron annuus (L.) Pers. 6~7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개망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왜풀 · 넓은잎잔꽃풀 · 개망풀이라고도 부른다. 꽃 이름을 모르는 아이들이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흔히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화해’이다. 개망초는 역사적으로 1910년대 일제 치하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엄청난 번식력으로 들녘에 퍼져 나갔다. 당시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후, 여기저기 사방에서 피어나는 처음 보는 꽃을 보고 나라를 망하게 한 풀이라고 여겨 '망국초'라고 불렀으며, 본이름 앞에 '무엇보다 못하다'는 '개' 자를 붙여 망할 놈의 망국초 '개망초'가 되었다고 한다. 꽃은 6~7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뿌리.. 2013. 6. 9.
코스모스 코스모스 Cosmos bippinatu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 코스모스는 우리나라 고유어로 살사리꽃이라 부르는데 아쉽게도 그 이름이 사장되어 버렸다. 멕시코 원산인 귀화식물로 해방 이후 화훼식물로 도입된 뒤 전국 각처에 자생한다. 더위가 물러갈 무렵에 피기 시작해 가을을 상징하는 꽃이었지만 새로운 종이 속속 등장하면서 계절을 초월해 피는 꽃이 되었다. 하늘하늘 피는 꽃을 보려고 널리 심어 기른다. 코스모스라는 속명의 어원은 그리스어 코스모스(kosm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질서', '조화'라는 의미이다. 우주를 cosmos라고 하는데, 이것은 질서 정연한 완전한 체계를 말하며, 역시 조화를 나타내고 있다. 조화를 이룬 것은 아름다운 것으로 아름답다라는 의미도 있다. 또한.. 2012.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