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백합과23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 Smilax china L. 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청미래덩굴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관목 덜 익은 푸른(靑) 열매의 덩굴이라는 의미로 한자와 한글이 섞여 있는 이름으로 우리나라 산지의 숲 가장자리에 흔히 자라는 가시덩굴나무이다. 백합과 식물이 모두 초본(풀)이지만 청미래덩굴과 청가시덩굴만이 목본(나무)이다. 꽃은 5월에 잎과 동시에 황록색으로 피며 암수딴그루로 잎겨드랑이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꽃잎 조각은 6개이며 뒤로 말리고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줄기는 마디에서 굽으면서 2m 내외로 자라고 갈고리같은 가시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두껍고 윤기가 난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턱잎은 덩굴손으로 발달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무쳐 먹고 부드러운 잎을 따서 소.. 2020. 7. 15.
연영초 연영초 Trillium kamtschaticum Pall. ex Pursh 5~6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연영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연영초는 약으로 썼을 때 수명을 연장하는 풀이라 해서 ‘연령초(延齡草)’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임산부의 출산을 돕는다고 하여 영어로 ‘Birthroot’라고 한다. 속명 ‘Trillium’은 3을 뜻하는 ‘Tri’와 백합을 뜻하는 ‘Lilium’의 합성어로, 잎과 꽃잎이 3장인 백합과 식물을 의미한다. 잎이 커서 쌈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독이 강해서 함부로 먹으면 안 된다. 우리나라 경북(울릉도), 강원, 경기 이북 산지의 응달진 곳에서 자라며,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큰연영초가 있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돌려난 잎 중앙에서 하나의 꽃대가 올라와 끝에 .. 2020. 6. 17.
얼레지 얼레지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4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얼레지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얼레지는 ‘얼룩’의 옛말로, 잎에 얼룩무늬가 있어 얼레지라 부르며, 뒤로 제쳐진 꽃잎 모양이 가재의 발을 닮아 가재무릇이라고도 하고 서양에서는 개의 이빨을 닮았다 하여 “Dog-toothed Violet”라 부른다. 활짝 핀 꽃잎이 흡사 치마를 훌렁 걷어붙인 모습 같다 하여 “바람난 여인”이라는 꽃말이 붙여졌다. 깊은 산속 낙엽수림 하부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전 세계에 약 25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1종이 자생하는데 간혹 흰얼레지가 발견되기도 한다. 봄에 길이 20~30cm의 꽃대가 나오고 그 밑부분에 2개의 잎이 지면(地面) 가까이.. 2019. 5. 6.
둥굴레 둥굴레 Polygonatum odoratum var. pluriflorum (Miq.) Ohwi 4~7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둥굴레속의 여러해살이풀 모든 부위가 모나지 않고 둥굴둥굴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의 양지바른 곳 또는 반그늘에서 자라며 일본, 중국, 만주, 유럽에 분포한다. 꽃은 6-7월에 피며 길이 15∼20mm의 녹색빛을 띤 흰색 꽃이 줄기의 중간부분부터 1~2개씩 잎겨드랑이에 대롱모양으로 달린다. 밑부분은 흰색, 윗부분은 녹색이며 꽃자루는 밑부분이 합쳐져서 꽃대로 된다. 잎이 대나무와 유사하고 어긋나며 한쪽으로 치우쳐서 퍼지고 잎자루는 없다. 키는 30~60cm 정도이며 줄기에 6개의 모가 지고 끝이 비스듬이 처지며 가지는 없다. 봄철에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식.. 2019. 5. 5.
산자고 산자고 Tulipa edulis 4~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산자고속의 여러해살이풀 산자고(山慈姑)는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의미로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과 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 자란다. 포기 전체를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는 데 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려 위를 향해 벌어진다. 꽃잎은 6개로 갈라지고 끝이 둔하며 흰색 바탕에 자줏빛 맥이 있다. 꽃잎 바깥쪽은 진한 보라색의 가느다란 줄이 나 있다. 꽃줄기는 비스듬이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린다. 잎은 선형으로 밑동에서 2개가 나와 줄기를 감싸고 잎몸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털은 없고 끝이 날카롭다. 2019. 3. 9.
무릇 무릇 Scilla scilloides (Lindl.) Druce 7~9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무릇속의 여러해살이풀 물구, 물굿, 물구지라고도 부르며 약간 습기가 있는 양지바른 들판에서 무성하게 자란다. 이른 봄 잎이 먼저 나온 뒤 꽃이 필 즈음되면 잎이 없어져 버리고 다시 꽃이 지면 잎이 또 나오는 특징이 있다. 구황식물(救荒植物)의 하나로 비늘줄기와 어린 잎을 엿처럼 오랫동안 조려서 먹는다. 백색 꽃이 피는 흰무릇도 있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길이 12cm의 꽃차례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은 1개이며 꽃잎은 6개로 거꿀피침모양이다. 잎은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2개씩 나오고 길이 15-30cm, 폭 4-6cm로서 약간 두꺼우며 표면은 수채처럼 파지고 끝이 뾰족하며 털이 없다. .. 2018. 8. 3.
숙은처녀치마 숙은처녀치마 Heloniopsis tubiflora Fuse, N.S.Lee & M.N.Tamura 4~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처녀치마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잎이 넓게 퍼져 처녀의 치마폭을 연상케 한다고 처녀치마라 부르는데, 꽃차례가 수그러진 것을 숙은처녀치마라 하며, 잎의 폭이 좁아 ‘좁은잎처녀치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녀치마는 중북부 지방의 깊은 산속에 주로 자라고 숙은처녀치마는 남부 지방의 높은 산에 자라는데 둘 다 우리나라에서만 자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자라난 꽃줄기 끝에 보라색으로 핀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개가 모여 나고 땅 위에 방석처럼 펼쳐지며, 겨울에도 남아 있다. 처녀치마에 비해 잎의 폭이 좁은 편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점이 .. 2018. 5. 5.
여로 여로 Veratrum maackii 7~8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여로속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전역의 풀밭이나 산지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유독식물로 뿌리줄기를 살충제로 사용하며 민간 약재로도 사용하는데 늑막염에 달여 먹으면 효과가 있어 늑막풀이라고도 부른다. 원줄기는 높이 40-60cm로 곧게 서고 꽃차례와 더불어 돌기 같은 털이 있다. 잎은 줄기 하단부에 어긋나고 좁고 뾰족하며 뒤로 젖혀진다. 꽃은 짙은 자주빛이 도는 갈색이며, 밑부분에 수꽃, 윗부분에 수꽃과 암꽃이 모두 달린다. 꽃의 색깔에 따라 붉은여로, 푸른여로, 흰여로가 있다. ※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2016. 7. 9.
박새 박새 Veratrum oxysepalum 6~7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여로속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전국의 깊은 산 습지에서 군락을 지어 자란다. 식물체에 강한 독성이 있으며 뿌리는 최토(催吐;구토가 나게 함) · 살충제로 사용하고 뿌리(根) 및 뿌리줄기(根莖)를 여로(藜蘆)라 하며 약재로 이용한다. 꽃은 단성화로 6~8월에 연한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피어 원추꽃차례에 달린다. 꽃차례에 양털 같은 털이 빽빽이 나며, 꽃잎 갈래 조각과 수술은 6개씩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원줄기는 1.5m 정도로 곧게 자라며 원뿔형으로 속이 비어있다. 잎은 어긋나고 밑에서는 잎집만이 원줄기를 둘러싸며 중앙의 것은 타원형으로 세로 주름이 지고 뒷면에 짧은 털이 난다. 2016.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