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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꽃창포 노랑꽃창포 Iris pseudacorus 5월에 꽃이 피는 붓꽃과/붓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연못가에 많이 심는 노랑꽃창포는 유럽과 중동지방이 원산인 신귀화식물(Neophyten)이다. 적자색 또는 진한 자색 꽃이 피는 자생종 꽃창포나 붓꽃과 달리 선명한 황색 꽃이 핀다. 꽃대가 갈라지지 않는 꽃창포에 비해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 5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꽃 밑에 2개의 큰 포(苞)가 있다. 외화피는 3개로 넓은 달걀 모양이고 밑으로 처지며 밑부분이 좁아지고, 내화피는 3개이며 긴 타원형이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2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에는 뾰족한 톱니가 있다. 3개의 수술은 암술대가 갈라진 밑부분과 붙어 있다. 잎은 2열로 배열하고, 짙은 녹색을 띤다. 잎 양면에 융기한 중앙맥이 있고, 털이.. 2023. 5. 27.
큰애기나리 큰애기나리 Disporum viridescens 5~6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애기나리속의 여러해살이풀 애기나리와 비슷하지만 키가 크고 곧게 서며 가지가 보다 많이 갈라진다. 또한 꽃잎에 녹색이 돌고 꽃이 여러개 피며 씨방이 애기나리 것보다 훨씬 커서 암술대 길이와 비슷하다는 점이 다르다. 우리나라 전역의 산지 숲속에서 자란다. 줄기는 높이 30~70cm로 자라고 윗부분이 갈라지며 잎자루가 칼집 모양으로 되어 줄기를 감싼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다. 3~5맥이 발달하며 가장자리와 뒷면 맥위에 반달형 또는 작은 돌기가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 연한 녹색으로 1~3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이다. 2023. 5. 27.
고광나무 고광나무 Philadelphus schrenkii Rupr. 4~6월에 꽃이 피는 범의귀과/고광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고광나무는 하얀 꽃잎이 밤에도 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어린잎을 데치면 오이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이나무라고도 부르며, 또한 오이순, 쇠영꽃나무, Mock-Orange 라고도 한다. 고결한 기풍을 가진 꽃이 우아하게 피어나 매우 아름답고 잎의 모양과 털의 다소에 따라 많은 종류와 변종으로 나눈다. 학명은 모두 사람 이름에서 기원했는데, 속명 ‘필라델프스(Philadelphus)’는 이집트의 왕 필라델프스를 기리기 위해 붙인 것이고, 종소명 ‘슈렝크(schrenckii)’도 슈렝크(Schrenck)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한반도(함경북도부터 백두대간)와 중국에 분포하며 .. 2023. 5. 26.
풀솜대 풀솜대 Smilacina japonica 5~7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솜대속의 여러해살이풀 줄기에 흰털이 많이 나 있는 것이 벼과 식물인 솜대를 닮은 풀이라는 의미에서 풀솜대라 부른다. 솜대 · 솜죽대 · 녹약이라고도 부르며, 보릿고개 때 주린 배를 채워 준 고마운 나물 또는 풀솜대에서 나는 향이 절에서 사용하는 향과 비슷하다 해서 지장나물 · 지장보살이라고도 한다. 전국 산지의 숲속에서 자라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재로 이용한다. 우리나라 외에 일본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에 복총상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꽃은 지름 5mm 정도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 2∼3mm이다. 화피갈래조각은 6개이고 긴 타원형으로 길이 3∼4mm이며 끝이 둔하다. 수술은 6개로 .. 2023. 5. 25.
털진달래 털진달래 Rhododendron mucronulatum 5~6월에 꽃이 피는 진달래과/진달래속의 낙엽 활엽성 관목 잎과 꽃에 잔털이 있어 털진달래라고 부른다. 기본종인 진달래에 비해 고산지역에 자라며, 어린 가지, 잎 앞면, 잎 가장자리, 잎자루 등에 털이 늦게까지 남아 있고, 꽃이 더 늦게 피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원산 식물로 설악산, 지리산, 한라산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가지끝의 겨드랑이눈에서 1개씩 나오지만 2-5개가 모여 달리기도 한다. 꽃부리는 벌어진 깔때기모양이고 지름 3~4.5cm로서 자홍색 또는 연한 홍색이며 겉에 잔털이 있다. 수술은 10개로서 수술대 기부에 털이 있고 암술대가 수술보다 길다. 줄기는 높이 2~3m로 자라고 가지가 많이 갈라니며 일년생가지는 연한.. 2023. 5. 24.
설악산 .. 한계령~대청봉~오색 대청봉에서 바라본 외설악 경관 고교동창 산악회 친구들과 함께 6년 만에 설악산에 올랐다. 최근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이 앞섰지만, 이번 서북능선 코스는 미답의 코스로 언젠가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에 과감하게 나서게 되었다. 전날 밤 잠실에서 안내산악회 버스를 타고 새벽 3시경 한계령 휴게소에 도착하여 줄지어 늘어선 인파를 따라 산행을 시작했다. 처음 30여분 동안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가 이어졌는데 이는 초반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되기도 했다. △산행일자 : 2023년 05월 20일 (토) △산행코스 : 한계령→한계령삼거리→대청봉→오색탐방센터 △산행거리 : 14.8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10시간 25분 (휴식/사진촬영 2시간 05분 포함) 진행 경로 한계령에서 한계령삼거리를 지.. 2023. 5. 21.
관중 관중 Dryopteris crassirhizoma 면마과/관중속의 여러해살이풀 (숙근성 양치식물) 관중(貫衆)은 우산을 편 것처럼 자라는데, 잎을 편 모양이 과녁에 꽃힌 화살같이 보여서 관중이라고 불리며, 우리나라 전국 산지의 나무 그늘에서 무리 지어 자란다. 어린잎을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기생충의 제거하고 해열·해독 작용이 있으며 지혈 효과도 있다. 양방에서는 성분을 추출하여 면마정(綿馬精) 등의 약품을 만든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환경부에서 지정한 보호식물이므로 산야에서 함부로 채취해서는 안 된다. 잎은 굵은 덩어리 모양의 뿌리줄기(根莖)에서 돌려난다. 잎자루는 잎몸보다 훨씬 짧으며 비늘조각이 빽빽이 나있다. 잎몸은 거꿀피침모양이고 2회 깃꼴로 깊게 갈.. 2023. 5. 20.
소영도리나무 소영도리나무 Weigela praecox 5월에 꽃이 피는 인동과/병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며 꽃이 연한 홍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달린다. 꽃받침 조각은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서로 다르다. (꽃받침 조각이 중간까지 갈라지고 잎겨드랑이에 1개씩 꽃이 피는 ‘붉은병꽃나무’와 구별된다). 잎의 양면에 털이 있으며, 어린 가지에 2줄의 털이 있다. 유사종으로 꽃받침 통과 씨방에 털이 없고 잎 뒷면 맥 위에만 잔털이 있는 산소영도리나무가 있다. 《붉은병꽃나무 vs. 소영도리나무》 구분 붉은병꽃나무 소영도리나무 꽃 꽃이 연한 홍색 혹은 붉은 색으로 피고 시들 때도 붉은 색으로 진다. - 새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린다. - 꽃받침 조각이 5개이고 중열되며 털이 거의 없다. - 씨.. 2023. 5. 15.
산딸기 산딸기 Rubus crataegifolius 5~6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 나무딸기 · 산딸기나무 · 흰딸 · 참딸이라고도 한다. 전국 산지의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흔하게 자라며, 우리나라와 일본 · 중국 · 러시아 동부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5장으로 타원형이고 꽃받침은 바소꼴이다. 열매는 집합과로서 둥글고 7∼8월에 짙은 붉은빛으로 익으며 식용하거나 약으로 쓴다. 뿌리가 길게 옆으로 뻗고, 밑에서 싹이 돋아 커다란 군집으로 발달한다. 줄기는 높이 1~2m이며 갈고리 같은 가시가 드문드문 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10cm, 너비 3.5∼8cm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은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 2023.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