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682

노루발 노루발 Pyrola japonica 6~7월에 꽃이 피는 노루발과/노루발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꽃 모양이 노루 발굽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노루발풀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각처의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단백뇨에 처방하고 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 세계에 약 25종, 우리나라에는 7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 외에 일본 · 타이완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6∼7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거나 흰색이며 5∼12개가 밑을 향하여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1개로 길게 나와 끝이 위로 굽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납작한 공 모양이며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퍼져나가며 꽃줄기는 곧게 서고 .. 2023. 6. 12.
수레국화 수레국화 Centaurea cyanu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수레국화속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꽃 모양이 수레바퀴를 닮았다 하여 수레국화라 부른다. 유럽 동부와 남부 원산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가꾼다. 국화과에 속하는 센토레아속(Centaurea)에는 약 500여종이 있으나 그 중 원예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시아누스종(cyanus)으로 우리말로 수레국화라 부른다. 독일의 국화(國花)이며, 꽃말은 '행복감'이다. 꽃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피지만 온실에서 가꾼 것은 봄에도 핀다. 두화(頭花)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많은 품종이 있으며 남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꽃 전체의 형태는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고 모두 관상화(管狀花)이지만 가장자리의 것은 크기 때문.. 2023. 6. 12.
털개회나무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5~6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털개회나무는 ‘털 + 개 + 회나무’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회나무’는 회화나무의 다른 이름이며, ‘개’는 ‘어떤 기준이 되는 것에 못미친다’는 뜻의 접두사이고, ‘털’은 식물체에 털이 난다는 의미이다. 털개회나무는 잎이나 가지에 털이 있으며, 수술이 화관 안쪽에 들어가 있어 개회나무와 쉽게 구분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라며, 원예종으로 육종한 것이 미스김라일락이다. 또한 같은 속의 ‘꽃개회나무’는 그 해에 나온 새순에서 꽃이 피고, 털개회나무는 2년 된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점이 서로 다르다. 높이 약 3m로 자란다. 작은 가지는 가늘고 털이 나며 잿빛 껍질눈이 불규칙하게 퍼져있다. 잎은 마주나.. 2023. 6. 11.
졸방제비꽃 졸방제비꽃 Viola acuminata 5~6월에 꽃이 피는 제비꽃과/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올망졸망한 꽃이 달린 제비꽃이라 하여 졸방제비꽃이라 부르며 잎이 쪽박을 닮았다 해서 쪽박나물이라고도 한다. 전국의 산기슭의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라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 중국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원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5~10cm의 꽃자루가 나와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 도는 꽃이 옆을 향해 달리고 백색의 입술모양꽃부리에 자주색 줄이 있다. 꽃잎은 측편 안쪽에 털이 있으며, 털이 꽃잎 안쪽에만 있는 것을 민졸방제비꽃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 높이 20∼40cm로 다른 제비꽃에 비해 키가 훨씬 크며 곧게 자라고 전체에 털이 다소 있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이며 끝이.. 2023. 6. 9.
청주 ·· 초정행궁 초정(椒井)은 우물의 맛이 후추(호초, 胡椒)와 같은 맛을 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1444년(세종 26) 1월 청주목 초수리(현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에 초정수가 처음 발견되어 세종이 이곳에 행궁을 짓도록 했다. 초정행궁 건립의 주된 목적은 세종의 눈병 치료였고 훈민정음을 연구하다가 피로가 겹쳐 안질(眼疾)이 생기자 그 안질을 고치기 위하여 1444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행차하여 약 4개월간 머물렀다고 한다. 1444년 2월 28일 세종은 세자와 여러 신하를 거느리고 한양도성을 나섰다. 그해 이른 봄 가뭄이 심하게 찾아왔기 때문에 함께 가는 인원을 최대한 줄였다. 주요 경유지는 양재-용인-죽산-진천 등이었다. 세종의 어가는 닷새 동안 하루 60리 정도를 이동해 그해 3월 2일 초정행궁.. 2023. 6. 8.
[증평] 좌구산 .. 정자능선~정상~천문대~구름다리 좌구산 정상 201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좌구산을 찾았다. 충북 증평군에 있는 좌구산은 한남금북정맥의 최고봉(△657m)으로 정맥 종주를 하는 이들이 주로 찾는 산이었지만 지금은 휴양림 시설과 천문대뿐만 아니라 집라인, 구름다리, 썰매장 등 다양한 오락시설들이 들어서 있고, 여러 등산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훌륭한 휴양 · 레저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산행일자 : 2023년 06월 06일 (화) △산행코스 : 좌구산 주차장→정자능선→제2쉼터→좌구산→천문대→명상구름다리→주차장 △산행거리 : 9.6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47분 (휴식/사진촬영 31분 포함) 진행 경로 휴양림 입구 주차장을 출발하여 정자가 있는 능선길을 따라 주능선상의 제2쉼터에 오른 뒤 정상을 돌아 천.. 2023. 6. 6.
소백산 .. 어의곡~국망봉~비로봉 국망봉에서 바라본 소백산 계절의 여왕 5월이 지나가며 소백산 산정은 싱그러운 초록빛으로 한껏 충만해 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소백산은 철쭉을 보러 오르는 등산객들로 붐비는데, 올해도 결국 철쭉이 피는 시기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예년에 비해 꽃이 2~3주 일찍 핀 데다 절정을 이룰 시기에 비가 내려 낙화를 더 재촉한 듯하다. 아쉬움과 감탄이 교차했던 소백산에서의 하루를 기록해 본다. △산행일자 : 2023년 05월 31일 (수) △산행코스 : 어의곡주차장→늦은맥이재→상월봉→국망봉→비로봉→어의곡주차장 △산행거리 : 16.5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8시간 40분 (휴식/사진촬영 51분 포함) 진행 경로 어의곡에서 늦은맥이재로 올라 국망봉을 거쳐 비로봉 정상을 돌아오는 코스는 이번이 3번째다... 2023. 6. 1.
외대으아리 외대으아리 Clematis brachyura 6~9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으아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우리나라 원산 식물로 많은 꽃이 모여 달리는 으아리에 비해 외대으아리는 1~3개 꽃이 한산하게 달린다.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비교적 고도가 낮은 산지에 자라며 중국 동북부에 분포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제로 사용한다. 꽃은 6∼9월에 위를 향해 흰색으로 피고 양성화로서 가지 끝에 1∼3개씩 달린다. 꽃잎은 없고 4∼5개의 흰색 꽃받침조각이 옆으로 퍼져 꽃잎처럼 보인다. 수술은 많고 암술은 비교적 적다. 높이 1m 내외로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라고 덩굴손으로 감아올라가며 세로 모난 줄과 홈이 있다. 잎은 마주달리고 작은잎은 3∼5개이고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2023. 5. 27.
삼색조팝나무 삼색조팝나무 Spiraea japonica 6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조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황금색의 잎이 초록색으로 변화고 가을에 주황색으로 물들어 잎의 색이 3번 변한다고 삼색조팝나무라 부른다. 일본조팝나무의 원예종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은 6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고 가지끝에 산방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꽃잎은 5개이며 달걀형 또는 원형으로서 밑부분에 뾰족한 돌기가 있다. 수술은 꽃잎보다 훨씬 길고 많다. 줄기는 모여 나고 높이 1m에 달하며 밑부분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글거나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분백색을 띤다 2023.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