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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꽃25

꽃범의꼬리 꽃범의꼬리 Physostegia virginiana 7~9월에 꽃이 피는 꿀풀과/꽃범의꼬리속의 여러해살이풀 긴 꽃이삭을 따라 피는 꽃의 모습이 마치 호랑이가 입을 벌린 모습이고, 꽃차례가 호랑이의 꼬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원예용 식물로 학명(Physostegia virginiana) 그대로 ‘피소스테기아’라 부르기도 한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새순을 많이 내기 때문에 대개 무리지어 자라며, 줄기는 사각형이고 높이 60∼120cm이다. 잎은 마주나고 줄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네모난 줄기의 각 면을 따라 네 방향으로 홍색, 보라색, 흰색 등으로 피어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화관(꽃부리)은 입술 모양으로 윗입술은 둥글며 아랫입술은 3개로 갈라진다. .. 2014. 9. 10.
물봉선 물봉선 Impatiens textori 8~9월에 꽃이 피는 봉선화과/물봉선속의 한해살이풀 물가에서 자라고 꽃의 모양이 봉선화와 닮아서 물봉선이라 부른다. 원산지가 인도인 봉선화와는 달리 물봉선은 우리나라 토종식물로 전국 각처의 산골짜기 물가나 습지에 자란다. 건드리면 터지는 열매 때문에 얻은 물봉선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Don’t touch me)’이다. 꽃잎은 3장이며, 위쪽의 작은 꽃잎과 아래쪽에 펼쳐진 큰 꽃잎의 모양이 앞에서 보면 마치 입을 벌린 입술처럼 생겼다. 옆에서 보면 고깔 모양으로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이 떨어질 듯 불안해 보인다. 끝이 동그랗게 말린 부분은 꿀주머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는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2014. 9. 8.
풍접초 풍접초 Cleome spinosa 8~9월에 꽃이 피는 풍접초과/풍접초속의 한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바람(風)을 타고 날아다니는 나비(蝶)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새색시가 쓰던 족두리 모양을 닮아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린다. 꽃이 진 자리에는 씨방이 맺히는데, 씨방 역시 꽃잎처럼 긴 자루가 있는 모양이다. 이런 모습이 거미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서양에서는 “Spider Flower”라고 부른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백화채·양각채라고도 부르며, 뜰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은 8~9월에 홍자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계속 꽃이 나오는데, 붉은 톤에서 점차 흰색으로 바뀌면서 진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4개씩이고 수술은 4개이며 .. 2014. 7. 19.
꼬리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Spiraea salicifolia 6~7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조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긴 꽃차례의 모양이 동물의 꼬리 같다 하여 ‘꼬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른 이름으로 진주화 · 수선국이라고도 한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골짜기 혹은 습지 근처의 양지에서 자라며, 아시아와 유럽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 분포한다. 꿀이 많아 여름철 밀원식물이며, 정원수나 울타리용으로 심는다. 어린잎은 식용하며, 뿌리, 어린가지, 잎을 약재로 이용한다. 꽃은 6~7월에 햇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조팝나무 중 유일하게 꽃이 붉은 색이다. 조팝나무와 같은 종이면서도 꽃 색깔과, 꽃차례, 잎의 모양, 자라는 곳이 다르지만, 동그란 5장의 꽃잎과 많은 수술들 그리고 옛 술잔처럼 얄팍한 꽃밭침통의 .. 2014. 7. 16.
부처꽃 | 털부처꽃 부처꽃 Lythrum anceps 7~8월에 꽃이 피는 부처꽃과/부처꽃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부처꽃은 백중날 스님들이 부처님께 이 꽃을 바친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다른 이름으로 천굴채(千屈菜) · 두렁꽃이라 부르며, 우리나라 전역의 습지나 물가에서 자란다. 속명 ‘리스럼(Lythrum)’은 꽃이 자홍색을 띠고 있어 그리스어인 ‘리트론 lythron(검은 피)'에서 유래하였으며, 종소명 ‘안셉스(anceps)’는 라틴어로 ‘두 개의 머리’라는 뜻으로 마주나는 잎의 생김새를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화단이나 정원에 심어 관상하거나 꽃꽃이 등의 절화용으로 이용되며, 한방에서는 전초(全草)를 약제로 사용한다. 꽃말은 ‘사랑의 슬픔’이다. 긴 꽃대 위에 많은 꽃이 뭉치면서 피어 이삭 모양의 꽃차례를 형성하며 높.. 2014. 7. 16.
달맞이꽃 | 낮달맞이꽃 | 황금낮달맞이꽃 달맞이꽃 Oenothera biennis 7~8월에 꽃이 피는 바늘꽃과/달맞이꽃속의 두해살이풀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드는 꽃으로 어두운 저녁 달이 뜰 때쯤 핀다해서 달맞이꽃이라 부르며 월견초(月見草) 또는 야래향(夜來香)이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박에서 해방될 무렵에 들어왔다고 하여 '해방초'라고도 부르며, 밤에 피는 야화(夜花)라 하여 행실이 좋지 못한 여인에 빗대기도 한다. 남미 칠레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 전국에 분포한다. 꽃말은 ‘기다림’이다. 굵고 곧은 뿌리에서 1개 또는 여러 개의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높이가 50∼90cm이다. 전체에 짧은 털이 난다. 꽃은 7월에 노란 색으로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저녁에 피었다가 아침에 시든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2개씩 합쳐지.. 2014. 6. 21.
금낭화 금낭화 Dicentra spectabilis (L.) Lem. 5~6월에 꽃이 피는 현호색과/금낭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옛 여인들이 차고 다니던 비단으로 만든 주머니, 즉 금낭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옛날 여인들이 치마 속에 매달고 다니던 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혹은 '며늘치'라고도 부르며 꽃 속에 황금빛 가루가 들어있어 '금주머니꽃' 이라는 뜻으로 금낭화란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다. 일부 시골에서는 꽃 모양이 소불알 같이 생겼다 하여 '소불알꽃' 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 원산 식물로 산지의 돌무덤이나 계곡에 자라며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이며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 겸손과 순종을 나타낸다. 꽃은 5∼6월에 담홍색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로.. 2014. 5. 15.
쥐오줌풀 쥐오줌풀 Valeriana fauriei Briq. 5~8월에 꽃이 피는 마타리과/쥐오줌풀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뿌리에서 쥐 오줌 냄새와 비슷한 독특한 향기가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민가에서는 ‘중댕가리’라고도 부른다. 산지의 약간 습한 곳이나 그늘진 곳에서 자라며,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뿌리는 진정제로 특히 히스테리, 신경과민에 효능이 크다. 꽃은 5~8월에 연한 붉은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통 모양이며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3개이고 길게 꽃 밖으로 나오며, 암술은 1개이다. 줄기는 높이 40-80cm로 곧게 서고 모가 난 줄이 있으며 10여 개의 마디가 있고 마디 부근에 긴 흰색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에 달.. 2014. 5. 13.
자운영 자운영 Astragalus sinicus L. 4~5월에 꽃이 피는 콩과/황기속의 두해살이풀 자줏빛 구름을 닮았다 하여 자운영(紫雲英)이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연화초(蓮花草) · 홍화채(紅花菜) · 쇄미제(碎米濟) · 야화생이라고도 한다. 토끼풀의 꽃을 닮았으나 꽃송이의 꽃 수가 적으며 빛깔이 분홍색이라는 점이 다르다.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서 공중질소를 고정시켜 녹비 식물로 가꿔지며, 꽃에는 꿀이 많아 중요한 밀원식물이다. 꽃은 4∼5월에 길이 10∼20cm의 꽃줄기 끝에 7∼10개가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홍색 빛을 띤 자주색이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서 높이 10∼25cm가 되며 사각형이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은 9∼11개이며 끝이 둥글거나 .. 2014.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