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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피는꽃45

이팝나무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Lindl. & Paxton 5~6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이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니팝나무 · 니암나무 · 뻣나무라고도 부르며, 꽃이 피면 나무 위에 눈이 내려 소복이 쌓인듯 푸른 나무를 하얗게 뒤덮는다.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으며, 나무에 핀 꽃이 멀리서 보면 밥그릇에 수북이 담은 쌀밥과 같다 하고, 꽃이 만개하면 풍년이 들어 이밥(쌀밥)을 먹게 된다는 속설도 있다. 민속적으로는 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으며,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 원래 이팝나무는 우리나라와 일본, 대만, 중국에서 자라는 세계적인 희귀종인데, 가로수로 심으면서 널리 알려지고 있.. 2014. 5. 10.
자운영 자운영 Astragalus sinicus L. 4~5월에 꽃이 피는 콩과/황기속의 두해살이풀 자줏빛 구름을 닮았다 하여 자운영(紫雲英)이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연화초(蓮花草) · 홍화채(紅花菜) · 쇄미제(碎米濟) · 야화생이라고도 한다. 토끼풀의 꽃을 닮았으나 꽃송이의 꽃 수가 적으며 빛깔이 분홍색이라는 점이 다르다. 뿌리에 뿌리혹박테리아가 붙어서 공중질소를 고정시켜 녹비 식물로 가꿔지며, 꽃에는 꿀이 많아 중요한 밀원식물이다. 꽃은 4∼5월에 길이 10∼20cm의 꽃줄기 끝에 7∼10개가 산형(傘形)으로 달리며 홍색 빛을 띤 자주색이다. 줄기는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다가 곧게 서서 높이 10∼25cm가 되며 사각형이다. 잎은 1회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은 9∼11개이며 끝이 둥글거나 .. 2014. 5. 1.
병꽃나무 병꽃나무 Weigela subsessilis 5월에 꽃이 피는 인동과/병꽃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병꽃나무는 꽃의 모양이 병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이다. 전국에 분포하며 주로 산지의 중턱 이하 숲에서 진달래, 철쭉과 함께 혼생하고 때로는 단순 군집을 이루며 자란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2개씩 달리며 노랗게 피었다가 점차 붉어진다. 꽃받침이 5개로 밑까지 완전히 갈라지며 털이 있다. 줄기는 연한 잿빛이며 얼룩 무늬가 있고 어린 가지는 녹색이다. 밑에서부터 많은 줄기가 나와 큰 포기를 이루며 높이 2~3m로 자란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거의 없으며 끝이 뾰족하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뒷면 맥 위에는 퍼진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잎이 적자색인 병꽃나.. 2014. 4. 26.
산철쭉 산철쭉 Rhododendron yedoense f. poukhanense (H.Lev.) M.Sugim. ex T.Yamaz. 4~5월에 꽃이 피는 진달래과/진달래속의 낙엽 활엽 관목 주로 산지의 물가에서 자라는데, 우리가 흔히 화단에서 볼 수 있는 철쭉은 대부분 산철쭉이다. 꽃 색깔이 연한 분홍빛인 철쭉과 달리 산철쭉은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이다. 한반도와 일본에 분포하며 한방에서는 꽃을 약재로 쓰는데, 독성이 강하고 마취 효과가 있다. 겹꽃이 피는 것을 겹산철쭉이라고 하고,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산철쭉이라고 하며 전라남도 불갑산에서 자란다. 꽃은 4-5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가지끝에 2~3송이가 달린다. 꽃부리(화관)는 깔때기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고 안쪽 윗부분에 자주색 반점이 있다. 수술.. 2014. 4. 26.
철쭉 철쭉 Rhododendron schlippenbachii Maxim. 5월에 꽃이 피는 진달래과/진달래속의 낙엽 활엽 관목 꽃이 아름다워 발걸음을 머뭇(척躑) 머뭇(촉觸)하게 한다 하여 철쭉이라 부른다.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에는 진달래를 먹을 수 있는 꽃이라 하여 ‘참꽃’, 철쭉은 독성으로 먹을 수가 없어 ‘개꽃’이라고 했다. 또한 진달래에 연달아 핀다고 해서, 또는 꽃의 색이 진달래보다 연하다고 해서 ‘연달래’라고도 불렀다. 우리나라 원산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에 분포하며 산지에서 자란다. 현재 관상수로 많이 심는 철쭉은 대개 일본에서 개량한 영산홍이나 자산홍이라 하는 원예품종이다. 꽃은 5월에 연분홍색으로 피고 3~7개씩 가지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룬다. 화관은 깔대기 모양이고 5개로 갈라지며 위쪽 갈래.. 2014. 4. 26.
조개나물 조개나물 Ajuga multiflora Bunge 5~6월에 꽃이 피는 꿀풀과/조개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잎 사이에서 꽃이 올라오는 모습이 조개가 집 사이로 입을 쭉 내민 것을 닮았다고 해서 조개나물이라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조갑지나물, 조개풀이라고도 부르며, 대부분의 꽃은 자색을 띠지만 붉은색이나 흰색 꽃도 있다. 으뜸가는 밀원식물로서 꿀을 많이 가지고 있어 꿀벌들이 많이 모인다. 양지바른 야트막한 산이나 들에서 자라며, 제주도를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자주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부리는 긴 통처럼 생긴 입술 모양이며 위쪽에 1개, 양옆에 2개, 아래쪽에 1개로 갈라지는데 아래쪽의 것이 가장 넓고 크다. 수술은 4개이나 그 중 2개가 길어 꽃통 위에 .. 2014. 4. 19.
살갈퀴 살갈퀴 Vicia angustifolia var. segetilis (Thuill.) K.Koch. 5월에 꽃이 피는 콩과/나비나물속의 두해살이풀 살갈퀴라는 이름은 가는 잎이 줄기를 따라 빗살처럼 나란히 달린 모습이 '갈퀴'를 닮은 데서 유래한 듯하다. 꽃이 작지만 자세히 보면 단순하면서도 예쁜 꽃이다. 살갈퀴의 왕성한 번식력과 뿌리에 붙어있는 뿌리혹박테리아를 이용하여 화학비료 대신 토지 개량을 위한 녹비 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꽃은 5월에 홍자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 1-2개의 꽃이 달린다. 줄기는 밑부분에서 많이 갈라져 옆으로 자라고 전체에 털이 있으며 원줄기는 네모가 진다. 잎은 어긋나고 3-7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짝수 깃모양 겹잎으로서 끝이 오목하게 파인다. 잎 가장자리에 잔털이 나며 밋밋하다... 2014. 4. 19.
긴병꽃풀 긴병꽃풀 Glechoma grandis (A.Gray) Kuprian. 4~5월에 꽃이 피는 꿀풀과/긴병꽃풀속의 여러해살이풀 꽃부리가 긴 병을 닮았다 하여 긴병꽃풀이라 부르며, 누은 듯 선 듯 퍼져가면서 자라서 덩굴광대수염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한 양지에서 자라며, 꽃은 입술 모양으로 4∼5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1~3개씩 돌려난다. 줄기는 모가 나고 퍼진 털이 있으며 처음에는 곧게 서나, 자라면서 옆으로 50cm 정도 뻗는다. 잎은 마주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둥근 신장형(腎臟形)으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긴병꽃풀의 정유는 항염증 효과가 있으며 다양한 천연향료 상품에 이용되며 잎, 줄기, 꽃, 뿌리 등 모두 약재로 쓴다. 2014. 4. 19.
라일락 라일락 Syringa vulgaris 4~5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우리말로 서양수수꽃다리 혹은 양정향나무라고도 한다. 캅카스(코카서스·코카시아)·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이며, 품종에 따라 흰색 · 연보라색 · 붉은 보라색 등의 꽃이 피는데, 꽃에서 나는 향기가 좋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관상수이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수수꽃다리에 비해서 잎, 꽃차례, 꽃이 모두 크다. 꽃은 4~5월에 전년도 가지 끝에서 피며 원뿔모양꽃차례를 이룬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모양이며 톱니는 없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광택이 나고 가을에도 색이 변하지 않는다. 높이 5m 정도로 자란다.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에는 라일락이 가장 대표적인 종이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수수꽃다리, 정향나무, 개회.. 2014.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