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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꽃90

조팝나무 조팝나무 Spiraea prunifoli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조팝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꽃이 핀 모양이 튀긴 좁쌀을 붙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길게 뻗은 가지에 빽빽히 피어나 무더기로 올라온 나무 줄기가 마치 하얀 눈을 뒤집어 쓴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조팝나무 속은 북반구의 온대와 한대에 약 1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참조팝나무, 산조팝나무, 꼬리조팝나무 등 여러종이 자생하고 있다. 조팝나무를 수선국(繡線菊)이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중국 고사에 나오는, 효성이 지극한 ‘수선’이라는 여성이 전쟁터에서 죽은 아버지의 무덤 옆에 심은 꽃이라 하여 수선국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4~6개씩 산형꽃차례로 달리며 가지 윗부분이 모두 흰색 꽃으로 덮힌다. 수술.. 2014. 4. 10.
배나무 (Pear tree) 배나무 Pyrus pyrifolia var. culta (Makino) Nakai 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배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배나무는 주로 유라시아의 온대지방에 분포한다. 전세계에 20여 종이 있으며 크게 일본배 · 중국배 · 서양배의 3품종군으로 나눈다. 우리나라에서도 옛날부터 고실네 · 황실네 · 청실네 같은 품종들을 재배하였고, 지방에 따라 금화배 · 함흥배 · 안변배 · 봉산배가 유명하였으나 일본배를 도입, 재배하면서 이들 재래배는 점차 사라졌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재배하는 품종은 일본배이다. 자두나무인 오얏나무꽃(李花)과 배나무꽃(梨花)은 한자 발음이 같아 혼돈하기 쉽다. 꽃도 모양이 비슷하나 꽃수술의 끝이 자두꽃은 황색이고 배꽃은 검은자주색으로 구분된다. 꽃은 양성꽃으로 5월에 흰.. 2014. 4. 10.
미선나무 미선나무 Abeliophyllum distichum Nakai 3~4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미선나무속의 낙엽 활엽 관목 열매의 모양이 둥근 부채(尾扇)를 닮았다하여 미선나무라 한다. 충북 진천에서 최초로 채집되어 명명된 한국 특산식물이며, 세계적으로 1 속 1종밖에 없는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개나리 꽃모양의 흰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4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2개이다. 개나리꽃은 향기가 없지만 미선나무의 꽃은 향기가 뛰어나다. 잎은 마주나고 2줄로 배열하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가지는 끝이 처지며 자줏빛이 돌고 일년생 어린 가지는 네모진다. 미선나무의 종류는 흰색 꽃이 피는 것이 기본종이며, 분홍색 꽃이 피는 것을 .. 2014. 3. 28.
목련 | 자주목련 목련 Magnolia kobus DC. 3~4월에 꽃이 피는 목련과/목련속의 낙엽 활엽 교목 목련은 신이(辛夷)라고도 하며 숲속에서 자란다. 목련꽃은 순백의 순수함과 고귀함을 상징하는 꽃이며 '나무에 피는 연꽃'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목련에는 백목련, 자목련, 별목련 등 꽃 색깔과 모양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꽃봉오리가 붓을 닮아서 백목련을 목필(木筆)로 표현하기도 한다. 꽃은 3~4월에 잎이 나오기 전에 핀다. 양성꽃으로서 꽃잎은 6~9개이며 흰색이지만 기부는 연한 홍색이고 향기가 있다. 잎눈에는 털이 없으나 꽃눈의 포(苞)에는 털이 밀생 한다.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급히 뾰족해지고 앞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잔털이 약간 있다. 키는 10m 내외이고 줄기가 곧게 서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 2014. 3. 28.
수선화 수선화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 12~3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수선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설중화 · 수선(水仙, 물의 신선)이라고도 한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으로 제주도에서 자라며 12월부터 피기 시작해 이른 봄, 동절기에 볼 수 있는 꽃이다. 청초하고 맑게 피어나 '내면의 외로움'을 상징하는 꽃으로, 연못 속에 비친 자기 얼굴의 아름다움에 반해 물속에 뛰어들다 빠져 죽었다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시스, 그곳에서 피어났다는 수선화는 '자기 주의(自己主義)' 또는 '자기애(自己愛)'를 상징한다. 꽃은 12~3월에 높이 20-40cm의 꽃자루 끝에 5-6개의 꽃이 옆을 향해 달린다. 꽃잎은 6개로서 둥글지만 끝이 뾰족하고 흰색이며 가운데 부화관(副花冠)은 노란색이다. .. 2014. 2. 19.
끈끈이대나물 끈끈이대나물 Silene armeria L. 6~8월에 꽃이 피는 석죽과/끈끈이장구채속의 한/두해살이풀 줄기 윗부분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하여 흔히 개미 같은 작은 곤충이 꽃에 접근할 수 없도록 달라붙게 하여 끈끈이대나물이라 부른다. 전체가 분을 뒤집어쓴 것같이 흰빛이 돈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강가나 바닷가에서 주로 자라고 화단이나 집 근처에서 관상용으로 심어 기른다. 꽃말은 ‘젊은 사랑’, ‘청춘의 사랑’, ‘함정’ 이다. 꽃은 6~8월에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고 원줄기 끝부분에서 갈라진 가지 끝에 빽빽이 달린다. 꽃받침은 곤봉 모양이며 꽃잎은 5개가 수평으로 퍼지고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잎은 마주나며 넓은 피침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다소 줄기를 싸며 잎자루는 없다. 키는 50.. 2013. 7. 13.
토끼풀 | 붉은토끼풀 토끼풀 Trifolium repens 6~7월에 꽃이 피는 콩과/토끼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럽 원산의 다년생 초본으로 1907년경 사료로 이용하기 위해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온 귀화식물이다. 보통 클로버라고 부르며, 흰 꽃이 피는 화이트클로버와 붉은 꽃이 피는 레드클로버가 있다. 꽃말은 ‘약속’, ‘행운’, ‘평화’ 이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긴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로 달린다. 꽃이 시든 다음에도 떨어지지 않고 열매를 둘러싼다. 잎은 어긋나고 3장(혹은 4장)이며 잎자루가 길고 잎 끝은 둥글거나 오목하며 잔 톱니가 있다. 땅 위로 벋어가는 줄기 마디에서 뿌리가 내리고 잎이 드문드문 달리며 포기 전체에 털이 없다. 작은 잎이 4개 달린 것은 희망 · 신앙 · 애정 · 행복을 나타내며 유럽에서는 이.. 2013. 6. 15.
개망초 개망초 Erigeron annuus (L.) Pers. 6~7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개망초속의 여러해살이풀 왜풀 · 넓은잎잔꽃풀 · 개망풀이라고도 부른다. 꽃 이름을 모르는 아이들이 계란처럼 생겼다고 하여 흔히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화해’이다. 개망초는 역사적으로 1910년대 일제 치하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엄청난 번식력으로 들녘에 퍼져 나갔다. 당시 사람들은 나라를 잃은 후, 여기저기 사방에서 피어나는 처음 보는 꽃을 보고 나라를 망하게 한 풀이라고 여겨 '망국초'라고 불렀으며, 본이름 앞에 '무엇보다 못하다'는 '개' 자를 붙여 망할 놈의 망국초 '개망초'가 되었다고 한다. 꽃은 6~7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뿌리.. 2013. 6. 9.
벚나무 벚나무 Prunus serrulata var. spontanea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벚나무속의 낙엽 활엽 교목 순식간에 만개하여 봄을 알리고 아름다움의 절정에서 와르르 무너져 내리는 벚꽃은 나무가지가 휘어질 듯 폭발적으로 피어나 겨우내 움츠렸던 우리의 마음을 활짝 열어준다. 하지만 일본 군국주의의 어두운 상징이 남아있는 이유로 그 아름다움이 외면당하기도 하는 꽃이다. 꽃은 4~5월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2~5개가 산방상 또는 총상으로 달린다. 꽃자루와 꽃받침통 및 암술대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 또는 겹톱니가 있다. 키는 10~20m에 달하고 암갈색 나무껍질이 옆으로 벗겨지며 일년생가지에도 털이 없다. 벚나무(prunus)속은 세계적으로 약 200.. 2013.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