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풀꽃나무들342

표주박이끼 표주박이끼 Funaria hygrometrica 표주박이끼과 / 표주박이끼속의 한해살이 이끼식물 포자낭인 삭(蒴)이 표주박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식물체는 1년생이고 연한 황록색~녹색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라며, 주로 길가, 민가의 빈터, 담장 등에 모여 자라며, 보도블록 틈에서도 흔히 관찰된다.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에 분포한다. 줄기는 높이 4~10mm로 짧고 흔히 갈라지지 않는다. 상부의 잎은 긴 타원상 난형이고 보트 모양으로 굽어 있으며 끝은 짧게 뾰족하다. 잎맥은 가늘고 잎끝에서 끝나거나 짧게 돌출하며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암수한그루이며 삭(蒴; 홀씨주머니, 포자낭)은 봄철에 잘 형성하는 편이고, 처음에는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고 점차 적갈색으로 변한다. 길이 2.0~3.5mm이고 비대.. 2023. 4. 9.
소나무 소나무 Pinus densiflora 5월에 꽃이 피는 소나무과/소나무속의 상록 침엽 교목 우리나라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고 가장 넓은 면적에 자라는 나무로, 북부 고원지대를 제외한 전국에 자란다. 솔 · 솔나무라고도 하며, 한자로 송(松) · 적송 · 육송 · 송목 · 청송이라고 한다. 적송(赤松)은 나무껍질과 겨울눈의 색이 붉다는 의미이고, 육송(陸松)은 주로 내륙지방에서 많이 자라므로 해안지방에서 자라는 해송(海松)과 대비되는 이름이다. 소나무는 장수를 상징하는 십장생(十長生)의 하나이며, 거대한 노목은 장엄한 모습을 보이고, 눈서리를 이겨내고 항상 푸른 기상은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소나무의 ‘솔’은 으뜸을 의미하는 ‘수리’가 ‘솔’로 변화되었다고 추정하며, 한자 ‘송(松)’에서 ‘솔’.. 2022. 12. 22.
해당화 해당화Rosa rugosa5월~7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장미속의 낙엽 활엽 관목 해당화는 바닷가 모래땅이나 산기슭에서 흔히 자라며 동북아시아에 분포한다. 해당화(海棠花)에서 ‘당(棠)’이라는 글자는 장미과 나무들을 지칭할 때 쓰이는 글자이다. 따라서 해당화는 ‘바닷가에서 자라는 장미 같은 꽃’이라는 의미가 있으며, 학명 로사 루고사(Rosa rugosa)는 ‘주름진 장미’라는 뜻으로, 꽃이 장미처럼 아름답고 꽃잎이 주름져 있어 풍성해 보인다. 꽃이 아름답고 특유의 향기를 지니고 있으며 열매도 아름다워 관상용이나 밀원용으로 심으며, 민화나 수를 놓을 때 많이 이용한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하며 꽃은 향수원료로 이용된다.       높이 1∼1.5m로 가지를 치며 갈색 가시가 빽.. 2022. 12. 6.
삼나무 삼나무 Cryptomeria japonica 3월에 꽃이 피는 낙우송과/삼나무속의 상록 침엽 교목 삼나무는 일본 원산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1900년대초에 도입되어 남부지방에 많이 심고 있다. 특히 제주도에서 잘 자라고 있으며 부락주변이나 논밭, 과수원등의 방풍림으로 많이 심고 있는 수종이다. 일본에서는 편백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목재 중 하나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옛날 울릉도에 자생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나 현재 조림하고 있는 것은 모두 일본에서 도입된 것이다. 원예품종과 조림용 품종이 있으며 수령이 길기 때문에 각종 전설이 깃들여 있는 종류도 많다. 줄기는 곧게 자라고 높이 40m, 지름 1∼2m에 달한다. 나무 껍질은 붉은빛을 띤 갈색이고 세로로 갈라지며 오래된 나무 껍질은 벗겨진다. 가지와 잎이 빽빽이 .. 2022. 12. 5.
수리딸기 수리딸기 Rubus corchorifolius 4~5월에 꽃이 피는 장미과/산딸기속의 낙엽 활엽 관목 수리딸기는 수릿날(음력 5월 5일 단오) 무렵에 열매가 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분포하며 1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얻을 수 있는 야생열매 중 하나로 맛이 감미로우며 비타민이 풍부해 생식할 수 있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곁가지 끝에 1-2개씩 달리며 아래로 드리워진다. 꽃잎은 꽃받침보다 길며 꽃받침 안팎과 씨방에 털이 있다. 줄기는 뿌리에서 싹이 나와 무리를 형성하며 1m 내외로 자라고 가시가 있으며 일년생가지에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 바소꼴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잔톱니가 있다. 잎 표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뒷면에 털이 빽빽이.. 2021. 4. 8.
참싸리 참싸리 Lespedeza cyrtobotrya 7~9월에 꽃이 피는 콩과/싸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싸리 종류 중에서 건조에 가장 강하고 줄기가 굵게 자라서 참싸리라고 한다. 우리나라 원산 식물로, 전국의 산지 중턱에 자라며, 한국,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높이 2m 내외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 수형이 둥그렇다. 오래된 가지는 밑으로 처지고 일년생가지에 능선과 더불어 희고 짧은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3장의 작은 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원형·타원형이고 끝이 대개 오목형으로 둥글다. 잎자루는 짧고 털이 있으며 잎 뒷면에도 잔털이 있다.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 홍자색으로 피고 총상꽃차례지만 짧은 꽃대에 꽃이 다닥다닥 달리기 때문에 두상화 같이 보인다. 《싸리속 비교》 싸리 참싸리.. 2020. 9. 15.
산비장이 산비장이 Serratula coronata var. insularis (Iljin) Kitam. 7~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산비장이속의 여러해살이풀 산비장이는 산에서 자라며 엉겅퀴와 비슷하지만 줄기나 잎에 가시가 전혀 없다. 산비장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무관 벼슬의 일종인 ‘비장(裨將)’이라는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높이 30-140cm로 곧게 서며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줄기에 세로줄이 있는데, 높게 자란 모습이 산에 보초를 서 있는 비장처럼 보인다고 해서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다. 꽃은 7-10월에 연한 홍자색으로 피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머리모양 꽃이 1개씩 달린다. 꽃잎은 없고 실오라기 같은 분홍색 수술과 암술이 둥글게 뭉쳐피며 자라 나온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져 밑으로 말린다. 뿌리.. 2020. 9. 15.
는쟁이냉이 는쟁이냉이 Cardamine komarovii Nakai 6~8월에 꽃이 피는 십자화과/황새냉이속의 여러해살이풀 는쟁이냉이는 전국 각지의 심산 지역 응달이나 물가에서 자라고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데 생것은 매운맛이 있다. 꽃은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피며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4개이고 꽃받침 조각이 녹색이다. 6개의 수술 중 2개는 짧고 4개는 꽃잎과 길이가 거의 같다. 잎은 근생엽은 모여 나고 줄기잎은 어긋 나며 원형 또는 난상 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입 자루는 날개처럼 되고 밑부분에서 줄기를 감싼다. 줄기는 높이 30cm에 달하며 곧게 서고 털이 없으며 상부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2020. 8. 5.
상사화 상사화 Lycoris squamigera Maxim. 8~9월에 꽃이 피는 수선화과/상사화속의 여러해살이풀 상사화(相思花)라는 이름은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뜻에서 유래한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으며 꽃은 피지만 열매는 맺지 못한다. 제주도를 포함한 중부 이남에 분포하며 지방에 따라 개난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은 봄에 비늘줄기(알뿌리) 끝에서 넓은 선형으로 뭉쳐나오고 연한 녹색이며 6~7월에 말라 없어진다. 꽃은 8~9월에 보랏빛 기운이 감도는 연한 분홍색으로 피고 꽃줄기 끝에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4∼8송이가 뭉쳐 달린다.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약재로 쓴다. 상사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상사화와 함께 절에서 많이 심어 .. 2020.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