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얀색꽃90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 4~5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잎모양과 꽃이 피기전 숙인 모습이 꿩을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속명 아네모네는 그리스어의 anemos(바람)가 어원으로 숲 속의 바람 부는 곳을 좋아한다.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 분포하며 숲 속의 나무아래에서 주로 자란다. 잎이 수분의 가늠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주변에 수분이 부족하면 펴져 있던 잎이 말린다. 바람꽃들 중에서 꽃받침잎이 가장 많은 꽃이다. 꽃은 4~5월에 약간 자줏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고 꽃줄기 위에 한 송이가 달린다. 꽃잎은 없고 마치 꽃잎처럼 보이는 흰 것은 꽃받침이다. 꽃받침조각은 8~13개이며 긴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며 길이 2cm 정도로서 백색이지만 겉은 연한 자줏빛.. 2019. 3. 19.
너도바람꽃 너도바람꽃 Eranthis stellata Maxim. 3~4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너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바람꽃과 닮아 붙여진 이름이나 바람꽃속(Anemone)이 아닌 너도바람꽃속(Eranthis)에 속하는 식물이다. 이른 봄 산지의 계곡 주변이나 낙엽수 주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화 가운데 ‘복수초’, ‘변산바람꽃’, ‘노루귀’ 등과 함께 가장 일찍 피어나는 야생화 중 하나이다. 꽃은 3~4월에 피며 포엽 가운데에서 길이 1cm 정도의 꽃대가 나와 곧게 서며 그 끝에 흰색 꽃이 한송이씩 달린다. 5~6개의 하얀 꽃받침조각이 꽃잎처럼 보이고, 수술을 닮은 꽃잎은 꽃받침 안쪽에 여러개가 있으며 끝이 2개로 갈라져 황색의 꿀샘을 이룬다. 수술은 많고 암술(심피)은 2~3개.. 2019. 3. 19.
산자고 산자고 Tulipa edulis 4~5월에 꽃이 피는 백합과/산자고속의 여러해살이풀 산자고(山慈姑)는 꽃에 자주색 줄무늬가 있어 알록달록한 무릇이란 의미로 ‘까치무릇’이라고도 부른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지역과 일본·중국에 분포하며, 산과 들의 양지바른 풀밭에 자란다. 포기 전체를 식용하며 한방에서는 비늘줄기를 종기를 없애고 종양을 치료하는 데 쓴다. 꽃은 4~5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한 송이가 달려 위를 향해 벌어진다. 꽃잎은 6개로 갈라지고 끝이 둔하며 흰색 바탕에 자줏빛 맥이 있다. 꽃잎 바깥쪽은 진한 보라색의 가느다란 줄이 나 있다. 꽃줄기는 비스듬이 서고 위쪽에 잎 모양의 포가 3장 달린다. 잎은 선형으로 밑동에서 2개가 나와 줄기를 감싸고 잎몸은 흰빛을 띤 녹색이며 털은 없고 끝이 날카롭다. 2019. 3. 9.
단풍취 단풍취 Ainsliaea acerifolia 7~9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단풍취속의 여러해살이풀 취나물의 일종으로 잎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라 부르며 농촌에서는 게발딱주라고도 한다. 전국 산지에 분포하며 습기가 많은 반그늘에서 자라고 어린 잎은 식용한다. 비슷한 종류로 잎의 패어 들어간 부분이 얇은 것을 가야단풍취라고 하는데, 가야산에서 주로 자란다. 꽃은 7-9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여러개의 두상화가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통형 총포 속에 3개의 통상화가 들어 있고 꽃부리의 열편이 불규칙하다. 잎은 원줄기 중앙에 4-7개가 돌려나기한 것처럼 달리고 손바닥 모양으로 끝이 7-11개로 얕게 갈라진 다음 다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키는 35-80cm로 곧게 서고 가지가 없으며 긴 갈색 털이 드물게 .. 2018. 9. 22.
뚝갈 뚝갈 Patrinia villosa 7~8월에 꽃이 피는 마타리과/마타리속의 여러해살이풀 뚜깔이라고도 하며, 마타리보다 투박하고 부드러운 맛이 아닌 ‘뚝뚝하다’의 뚝과 알타리무의 알이 합성된 뚝알→뚝갈(깔)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한다. 울릉도를 제외한 전국 각처의 산 기슭이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린다. 꽃부리는 끝이 5개로 갈라지며 판통이 짧다. 4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길게 꽃 밖으로 뻗는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5m에 달하며 백색털이 많고 밑에서 뻗는 가지가 자라면서 번식한다. 잎은 마주나고 단순하거나 우상으로 갈라지며 양면에 백색털이 드물게 있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은 흰빛이 돌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밑.. 2018. 9. 15.
해오라비난초 해오라비난초 Habenaria radiata (Thunb.) Spreng. 7~8월에 꽃이 피는 난초과/해오라비난초속의 여러해살이풀 ‘해오라비’는 백로와 같은 왜가릿과의 새인 해오라기의 경상도 사투리다. 해오라비를 연상시키는 흰꽃이 독창적인 관상 미를 보이는 난초과의 식물로 습지의 양지쪽에서 자라며 꽃이 아름다워 도채로 인한 자생지 파괴가 극심해진 멸종위기 야생식물이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지름 3 cm 정도로 1∼2개가 원줄기 끝에 달린다. 입술 모양의 꽃이 3개로 갈라지는데, 중앙갈래조각은 선형이고 옆 갈래 조각은 반월형이며 바깥쪽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져서 날개를 활짝 편 백로같이 보인다. 원줄기는 높이 15~40cm로서 털이 없고 잎은 넓은 선형으로 비스듬히 서고 밑부분이 잎집으로 되어 .. 2018. 8. 4.
파리풀 파리풀 Phryma leptostachya var. asiatica 7~9월에 꽃이 피는 파리풀과/파리풀속의 여러해살이풀 유독식물로서 뿌리의 즙을 종이에 먹여서 파리를 잡기 때문에 파리풀이라 한다. 산지의 나무 그늘에 자라며 한국, 일본, 중국, 히말라야, 동시베리아에 분포한다. 뿌리 또는 포기 전체를 짓찧어서 종기·옴, 벌레 물린 데 등에 붙이면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꽃은 7-9월에 연한 자주색으로 피고 이삭꽃차례가 원줄기 끝에 달린다. 작은 입술모양 꽃이 밑에서부터 위를 향해 달리지만 점차 옆을 향하고 열매가 달리면 완전히 밑을 향한다. 화관은 윗입술이 얕게 2개로 갈라지고 아랫입술이 3개로 갈라진다. 줄기는 높이 70cm에 달하고 곧게 서며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잎자루.. 2018. 7. 22.
미역줄나무 미역줄나무 Tripterygium regelii Sprague & Takeda 6~7월에 꽃이 피는 노박덩굴과/미역줄나무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식물 줄기가 미역 줄기 같다 하여 미역줄나무라 부르며, 메역순나무라고도 부른다. 속명 Tripterygium은 열매에 3개의 날개가 달렸다는 데서 연유한 것이다. 높은 산의 중턱 이상에 많이 자라며 봄에 어린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으며 살충, 소염, 해독의 효능이 있다. 꽃은 6-7월에 흰색으로 피고, 원뿔모양꽃차례로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잎은 어긋나고 밝은 녹색이며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가지는 적갈색이고 혹 모양의 돌기가 빽빽이 나고 5개의 모가 난 줄이 있다. 2018. 7. 7.
때죽나무 때죽나무 Styrax japonicus Siebold & Zucc. 5~6월에 꽃이 피는 때죽나무과/때죽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때죽나무라는 이름은 열매의 종자가 반질반질해서 마치 스님이 떼 지어 있는 것 같은 모습에서 ‘떼중나무’로 부르다가 때죽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으며, 또한 독성이 있는 열매를 짓찧은 물로 물고기를 ‘떼’로 잡거나 줄기에 때가 많아 검게 보이는 데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한편, 옛날에는 열매와 과피를 물에 불린 다음 그 물로 빨래를 한 점 등으로 볼 때 때를 쭉 뺀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라는 추정도 있다. 하얀 꽃이 종 모양으로 달려 있어 영어로는 스노 벨(snow bell)이라 부른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총상꽃차례로 2∼5개씩 밑을 향해 달린다. 꽃이 단.. 201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