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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명산74

청량산 .. 축융봉~자소봉~장인봉 늦가을로 접어들어 제법 쌀쌀해진 새벽 공기를 가르며 가을철로 미뤄두었던 청량산으로 향한다. 청량산은 풍광이 수려하고 웅장해 소금강으로 불려왔는데, 옛 선비들은 일생에 한 번은 꼭 가봐야 할 심신수양처로 꼽았다고 한다. 거리상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만큼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보일 가을단풍 시기를 맞춰 찾았는데, 때마침 청명한 날씨속에 온 산이 추색으로 물들어 그 산세가 더욱 눈부시게 빛나고 있었다.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7일 (토) △산행코스 : 안내소→축융봉→산성→입석→응진전→김생굴→자소봉→장인봉→금강대→안내소 △산행거리 : 12.1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8시간 17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34분 포함) 앞선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봤을 때 청량산의 전체 조망을 보기 위해서.. 2018. 10. 27.
대둔산.. 일출산행 대둔산은 단풍이 물드는 청명한 가을에 꼭 찾아보고 싶은 곳이었다. 단풍철을 맞아 엄청난 인파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일찍 서둘러야 하는데.. 토요일에 이어 일요일에도 대기 상태가 깨끗할 것이라는 예보를 접하고 연이어 일출산행에 나섰다. 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난 뒤 주변을 둘러보고 곧바로 하산하는 짧은 산행이었지만 단풍과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대둔산의 가을 풍경을 충분히 접할 수 있는 산행이었다. △산행일자 : 2018년 10월 21일 (일) △산행코스 : 케이블카주차장→대둔산(마천대)→케이블카주차장(원점회귀) △산행거리 : 4.9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46분 (휴식/사진촬영 3시간 17분 포함) 여명 일출 1시간 전.. 밤하늘에 별이 보이고 아직은 주위를 분간하기 어려운 어둠속에서 바라.. 2018. 10. 21.
[포천] 명성산 가을이 깊어가며 전국의 억새 명산들이 관심을 끌고 있는 시기에 철원과 포천의 경계에 위치한 명성산을 찾았다. 명성산은 억새로도 유명하지만 경기 북부지방을 대표하는 산으로 멀리서도 그 수려한 산세가 돋보이는 산이다. △산행일자 : 2018년 9월 28일 (금) △산행코스 : 강포3교→궁.. 2018. 9. 28.
[울릉도] 성인봉 △산행일자 : 2018년 07월 22일 (일) △산행코스 : 나리분지→성인봉→봉래폭포갈림길→저동 △산행거리 : 10.3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18분 (휴식/사진촬영 52분 포함) 오전의 짧은 버스투어로 저동에서 나리분지에 도착한 뒤 오후 관광일정을 취소하고 일행 몇몇과 함께 성인봉 .. 2018. 7. 22.
[포항] 내연산 △산행일자 : 2018년 07월 14일 (토) △산행코스 : 보경사주차장→문수봉→내연산(삼지봉)→향로봉→시명리→청하골→보경사주차장 △산행거리 : 21.5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11시간 53분 (휴식/사진촬영 2시간 19분 포함) (확대↔이미지클릭) 여름철 산행은 무엇보다 시원한 계곡과 함께.. 2018. 7. 14.
[괴산] 칠보산 주말 산행을 포기할 정도로 심했던 미세먼지가 밤사이 사라지고 비교적 청명하게 회복된 일요일 아침.. 오후에 비소식이 있는 가운데 가까운 칠보산을 찾았다. 산행 중 오락가락 비가 내렸지만 봄이 피어나는 신선한 숲과 맑은 계곡, 그리고 반갑게 피어난 꽃들을만날 수 있는 산행이었.. 2018. 4. 22.
방장산 .. 쓰리봉~방장산~억새봉 주말에 일기가 좋지 않아 산행을 망설이던 중 토요일 저녁 호남지역의 대설예보를 보고 다음 날 설경 산행지로 알려진 전북과 전남의 경계에 있는 방장산으로 향했다. 밤사이에 눈은 예상보다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비교적 청명한 날씨속에 곳곳에 피어난 눈꽃과 겨울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산행이었다. △산행일자 : 2017년 12월 17일 (일) △산행코스 : 장성갈재→쓰리봉→방장산→억새봉→양고살재 △산행거리 : 8.7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55분 (휴식/사진촬영 29분 포함) 영산기맥에 속한 방장산은 장성갈재에서 양고살재로 주능선을 이루는 독립된 산군형태를 보이고 있어 두 고개마루가 산행의 기·종점으로 이용된다. 오늘 산행은 장성갈재를 출발하여 양고살재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하였는데, 쓰.. 2017. 12. 17.
운장산 .. 연석산~운장산 절기상 대설이 지나고 이제 눈꽃산행을 기대할만한 시기가 되었다. 일부 지방에는 이미 눈소식이 있었지만 이동 거리를 감안하여 쉽게 다녀올 만한 곳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한겨울이라도 매번 눈꽃을 볼 수는 없으니 대신 멋진 조망을 기대하고 진안고원의 운장산에 올랐다. 하지만 산정에 올라서니 기대와는 정반대로 짙은 운무에 시야가 막히고 대신 상고대가 반긴다. 멋진 설경과 함께 깨끗한 조망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산은 늘 실망시키지 않는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산행일자 : 2017년 12월 09일 (토) △산행코스 : 연동마을주차장→마당바위→연석산→만항치→서봉→운장산→동봉→내처사동 △산행거리 : 11.2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7시간 45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2017. 12. 9.
금오산 .. 기암괴석의 조화로 경관이 뛰어나며 유서 깊은 문화유적인 많은 산 오늘은 100대 명산 중 아직 가보지 못한 금오산으로 초가을 산행을 나섰다. 아침 안개와 미세먼지로 날씨 예보가 그리 좋지 않아 시간을 조금 늦춰 출발하면서도 그간 여러 산행기를 통해 익히 보아왔던 금오산의 멋진 경관을 직접 보게된다는 기대감이 앞섰고 결과적으로 기대 이상의 만.. 2017.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