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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53

북한산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대남문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며 영하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는 날이었지만 청명한 하늘이 예상되는 11월 마지막 날이다. 이런 날이면 어디든 가야할 것 같은 생각에 근무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북한산으로 향한다. 지난번 도봉산 산행 시 북한산을 바라보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기도 했고, 겨울산의 매력인 눈꽃 대신 암릉산행도 좋을 듯하여 숨은벽능선으로 향한다. △산행일자 : 2017년 11월 30일 (목) △산행코스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대동문→대남문→중성문→북한산성탐방센터 △산행거리 : 14.2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11분 (휴식, 사진촬영 1시간 31분 포함) 숨은벽능선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암릉이다. 이번 산행은 밤골지킴터에서 숨은벽능선을 지나 백.. 2017. 11. 30.
계룡산 .. 풍수지리적 길지로 영험한 산으로 통했던 계룡산의 겨울 풍경 “금계포란형 (금닭이 알을 품은 형국)이요, 비룡승천형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라 했던 계룡산.. 정유년 닭의 해는 계룡산을 찾을 이유가 있는 해이기도 하다. 오늘은 아직 접해보지 못한 겨울 계룡산의 풍경을 보기 위해 산행에 나섰다. 화려한 눈꽃이나 상고대를 기대할 수 있.. 2017. 2. 4.
속리산 .. 문장대의 겨울 풍경 설 연휴 마지막 날 설경을 보기 위해 문장대에 올랐다. 출발때부터 눈발을 날리던 날씨는 문장대에 도착한 후에도 구름이 걷히지 않고 시야를 가린다. 한동안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며 담았던 문장대 주변과 오르내리며 담아본 사진들을 남겨 본다. 2017. 1. 30.
소백산 .. 혹한의 칼바람 강추위가 찾아온 주말.. 환상적인 눈꽃을 기대하며 어의곡에 도착하여 비로봉에 올랐다. 겨울철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어 소백이라 칭했듯이 소백산은 부드러운 능선을 뒤덮은 고산의 설화와 상고대가 두드러져 겨울철 눈꽃 산행지로 명성이 높은 산이다. 오늘 산행은 어의곡을 출발하여 비로봉에 오른 후 북쪽의 국망봉을 거쳐 늦은맥이제로 하산하는 계획이었지만 정상부의 매서운 칼바람과 체력의 한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올랐던 길로 되돌아오고 말았다. △산행일자 : 2017년 01월 14일 (토) △산행코스 : 어의곡탐방지원센터 → 어의곡삼거리 → 비로봉 → 어의곡삼거리 →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산행거리 : 10.9km △소요시간 : 5시간 44분 (휴식 57분 포함) 아침 8시 반경 어의곡탐방센터에서 산행을.. 2017. 1. 14.
[장성] 백암산 .. 화려한 단풍과 회백색의 암봉이 독특하게 어우러진 산 마지막 가을 단풍을 만나기 위해 내장산 국립공원의 백암산을 찾았다. 매년 이 시기면 찾아오는 중국발 황사와 미세먼지, 아니면 온종일 걷히지 않는 안개 등이 걱정이 됐었지만 다행히 전날 비가 내려서인지 비교적 상쾌한 대기와 맑은 날씨 속에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행일자 : 2016년 11월 11일 (금) △산행코스 : 백양사주차장 → 가인마을 → 사자봉 → 상왕봉 → 백학봉 → 백양사 → 주차장(원점) △산행거리 : 11.2km △소요시간 : 6시간 21분 (휴식 1시간 7분 포함)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봄 벚꽃과 가을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산이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색으로 옛 부터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듯하며, 봄 백양, 가을 내장이라고 부를 정도로 명성이 있는 산이다. 백암산 .. 2016. 11. 14.
무등산 .. 주상절리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산 가을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기에 단풍산행지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무등산 정상개방 소식을 접하고 이번 기회에 정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많은 인파로 붐빌 것을 예상하고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했지만 심한 안개구름이 또다른 복병이었다. 다행히 정오가 되면서 .. 2016. 11. 8.
속리산 .. 법주사~문장대~천왕봉 사전에 계획했던 가을 산행지가 있었지만 막상 때가 되어 먼 거리를 자가 운전으로 이동하려니 망설여진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 속리산의 가을 정취를 느껴보기로 했다. 때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기도 하지만 가을 속리산은 모두에게 충분히 가볼만한 산행지가 될 수 있는 명산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른 아침 법주사 입구에 들어서면까지도 크게 개대를 갖지 않았었지만 산을 오를수록 곳곳에 펼쳐진 멋진 단풍이 감탄스러웠고 청명하게 푸르른 가을 하늘도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산행일자 : 2016년 10월 22일 (토) △산행코스 : 법주사탐방지원센터 → 세심정 → 문장대 → 천왕봉 → 상환암 → 세심정 → 법주사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17.3km △소요시간 : .. 2016. 10. 27.
설악산 ..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 가을 설악산 경관을 보기 위해 어둠을 뚤고 먼 거리를 달려 왔다. 많은 사람들이 산정에서 일출을 맞이하거나 장거리 산행을 위해 어두운 새벽에 산행을 감행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도저히 그럴 에너지가 없다. 설악동에 도착하여 간단히 아침을 먹고나니 날이 밝아오고, 주차장은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분주하다. 공룡능선은 처음 걸어보는 길이면서 험로이기에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언제나 출발은 기대감에 설레이게 마련이다. 걸어보니 역시 길고 험한 공룡능선이다. 예상했던 소요시간이 초과되어 하산 도중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하게 되었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 설악산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 △산행일자 : 2016년 10월 15일 (토) △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 → 비선대.. 2016. 10. 17.
북한산 .. 우이분소~영봉~백운대~대동문~소귀천계곡 북한산국립공원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걸쳐 있으며,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북의 백두산, 동의 금강산, 남의 지리산, 서의 묘향산과 함께 오악(五嶽)으로 불리는 명산이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이다.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조선 초기까지는 삼각산으로 불렸으나 조선 후기에 북한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산행코스 : 우이분소 → 하루재 → 영봉 → 백운대 → 대동문 → 소귀천계곡 → 우이분소 △산행거리 : 10.9km △소요시간 : 6시간 38분 (휴식 1시간 10분 포함) 남쪽에서 올라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 이남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북한산쪽은 비 예보가 없었다. 흐린.. 2016.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