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5 청계산 청계산(淸溪山)은 이름 그대로 맑은 시냇물이 흐르는 산이라는 뜻이다. 서울을 에워싸고 있는 산들 중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정에서는 과천 시내와 서울의 도심이 내려다 보인다. 옛날에는 청계산을 청룡산이라고도 불렀는데, 과천의 진산인 관악산을 기준으로 청계산이 좌청룡에 해당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조선초기에는 고려의 충신들이 난세를 피해 은거했던 충절의 산이었다. 태풍 하기비스로 인한 강풍예보에 계획했던 설악산 단풍산행을 취소하고 서울의 근교산행지로 인기있는 청계산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19년 10월 12일 (토) △산행코스 : 능안골→국사봉→이수봉→석기봉→청계산(망경대)→매봉→옥녀봉→원터골 △산행거리 : 12.1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21분 (휴.. 2019. 10. 12. [남양주] 예봉산-운길산 예봉산과 운길산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두물머리(양수리)를 향해 U자형 능선을 이루고 솟은 산이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이 유년시절과 말년을 보냈던 조안면을 배경으로 하는 산이기도 하다.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는 한글날 휴일을 맞아 두 산을 연계하여 산.. 2019. 10. 9. 갑하산 .. 갑하산~신선봉~우산봉 갑하산은 계룡산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기자기한 암릉과 숲이 잘 어우러진 전망이 좋은 산으로, 세 개의 봉우리가 불상을 닮았다 하여 삼불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산아래 갑동의 옛 이름이 갑소(甲所)였으며 갑소의 뒷산이라 하여 갑하산(甲下山)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갑자기 미세먼지가 걷힌 일요일.. 계룡산 조망을 기대하고 갑하산에 올라본다. △산행일자 : 2019년 10월 6일 (일) △산행코스 : 갑동마을→갑하산→신선봉→우산봉→흔적골산→반석마을 △산행거리 : 9.4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49분 (휴식/사진촬영 50분 포함) 오늘 산행은 갑동마을을 출발하여 갑하산에 오른 다음 남북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을 따라 우산봉까지 이어간 뒤 흔적골산(구절봉)을 거쳐 반석마을로 하산하는 코스로 진행.. 2019. 10. 6. [괴산] 성불산 성불산(成佛山)은 괴산의 35명산 중 하나로 산중에 부처를 닮은 불상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주변 전망이 시원하고 능선에 노송들이 무성하며, 산아래에는 괴산군에서 조성한 산림휴양단지가 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심한 날씨지만, 가까이 있.. 2019. 9. 29. 미국자리공 미국자리공 Phytolacca americana 6~9월에 꽃이 피는 자리공과/자리공속의 여러해살이풀 50년대 이후 국내에 들어온 북아메리카 원산 식물로 전국의 밭둑이나 길가에 자란다. 토종 자리공은 미국자리공에 밀려나서 쉽게 보기 어려운데, 산성화 된 토양에서도 번식을 잘하는 미국자리공이 다른 식물의 발아를 억제하고 생장을 저해시키는 물질을 생성하여 재래종을 멸종시키기 때문이다. 뿌리를 약재로 쓰며, 지역에 따라 어린순을 데쳐 우려내서 식용하는 곳도 있지만 독성이 강해 나물로 먹으면 안 된다. 줄기는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고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며 높이가 1∼1.5m이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길이 10∼30cm의 타원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6~9월에 붉은빛이 도는 .. 2019. 9. 28. [하남] 검단산 태풍과 비소식이 예보된 주말에 앞서 검단산으로 일몰산행을 다녀왔다. 경기도 하남시 동쪽에 위치한 검단산은 백제 위례성의 진산(鎭山)으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으로 전해진다.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팔당호는 물론 하남시와 멀리 서울시.. 2019. 9. 19. [영동] 월류봉 추석이 지나며 들떴던 명절 분위기가 점차 가라앉던 주말 충북 영동의 월류봉을 찾았다. 월류봉(月留峯)은 “달도 머물다 갈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간직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깎아지른 듯 절벽을 이루는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이 휘감아 흘러 예부터 이 일대를 한천8경의 명.. 2019. 9. 14. 지리산 둘레길 (3구간)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시원한 기운이 감도는 8월 하순, 오랜 친구들과 함께 지리산 둘레길을 찾았다.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둘레 3개 도(전북, 전남, 경남),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을 잇는 295km의 도보길로 2012년 5월 환형의 전체 구간을 개통한 뒤 현재 22구간으로 운영중이.. 2019. 8. 26. 수크령 수크령 Pennisetum alopecuroides 8~9월에 꽃이 피는 벼과/수크령속의 여러해살이풀 수크령은 벼과식물 ‘그령’을 암그령으로 삼고, 이에 대응하는 것에서 생겨난 이름으로 억센 식물체와 꽃이삭의 모양에서 ‘수컷 그령’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길갱이 · 랑미초(狼尾草)라고도 하며, 아시아의 온대에서 열대에 널리 분포하는 식물로 양지쪽 길가에서 흔히 자란다. 강아지풀과 유사하지만 잎이 가늘고 꽃이 크다. 높이 30∼80cm이고 땅속줄기가 퍼져 큰 무리를 이룬다. 잎은 편평하고 질기며 약간의 털이 있고, 중간쯤에서 아래로 늘어진다. 꽃은 8-9월에 흑자색으로 피며 원기둥 모양의 꽃이삭이 곧게 선다. 일년생 작은가지에 한 개의 양성꽃과 수꽃이 달린다. • 청수크령 : 작은 이삭을 둘러싼 털의 색.. 2019. 8. 1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