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85

금오도 비렁길 (5, 4, 3코스) 어제에 이어 금오도의 날씨는 짙은 운무속에 무더위가 이어진다. 나머지 비렁길 코스를 돌아보기 위해 우학리의 숙소를 나서는데 마침 5코스 종점인 장지로 가는 버스가 있어 오늘은 거꾸로 5코스부터 이어가기로 한다. △일자 : 2019년 7월 30일 (화) △코스 : 장지→심포→학동→직포 (비.. 2019. 7. 30.
금오도 비렁길 (1, 2코스) 장마와 태풍이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던 때에 금오도 비렁길을 다녀왔다. 금오도로 출발할 때만 해도 1박2일 동안 여러 계획으로 의욕이 앞섰지만 온 섬을 뒤덮은 자욱한 구름과 몸을 짓누르는 듯한 폭염속에 비렁길을 걷는 것만도 힘겨운 여정이었다. △일자 : 2019년 7월 29일 (.. 2019. 7. 29.
자카란다 자카란다 Jacaranda mimosifolia 5~6월에 꽃이 피는 능소화과/자카란다속의 낙엽 활엽 교목 자카란다의 어원은 ‘향기롭다’를 뜻하는 파라과이 고유 언어 ‘과라니 (Guarani)’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긴다. 중남미 원산으로 열대와 아열대, 난대지역에서 자라며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높이 20~30m로 자라며 가지가 넓게 퍼진다. 잎은 깃꼴 겹잎이며 단순 깃꼴을 보이기도 한다. 꽃은 보라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새 가지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일부는 흰색 꽃이 피는 종도 있으며, 긴 종모양의 화관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봄에 벚꽃이 진 뒤 보라색 꽃이 풍성하게 피어 ‘보라색 벚꽃’이라는 별명이 있으며, 호주 그래프톤(Grafton)에서는 수 천 그루의 자카란다가 .. 2019. 7. 23.
극락조화 극락조화 Strelitzia reginae 봄~가을에 꽃이 피는 파초과/스트렐리치아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극락조(極樂鳥)의 부리와 관모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남아프리카 원산이며 영문명은 ‘bird of paradise flower’이다. 꽃말은 ‘신비’ 또는 ‘영구불멸’이다. 이국적이며 신비스런 외모 때문에 식물원의 온실에서 많이 기르고 실내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는데 3~5년이 지나야 개화를 시작하며 자연 상태에서는 키가 5m까지도 자라는 거대한 식물이다. 줄기가 없으며 땅속줄기는 짧아서 땅 위로 나오지 않는다. 잎과 비슷한 높이로 꽃줄기가 자라고 끝이 뾰족한 포 안에서 5∼6개의 꽃이 부채꼴의 선상꽃차례로 핀다. 꽃받침 조각은 3개이고 등황색이며 꽃잎은 남보라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나오고,.. 2019. 7. 23.
[영동] 월이산 월이산은 500m대 육산으로 조망은 시원하지 않으나 등로가 유순하고 산 아래에는 높이 20m의 옥계폭포가 있어 관광명소를 겸해 다녀올 만한 산이다. 날씨가 흐리고 무더운 주말이지만 여유로운 마음으로 충북 영동의 월이산으로 향한다. △산행일자 : 2019년 7월 13일 (토) △산행코스 : 천국.. 2019. 7. 13.
천주봉 .. 천주사~천주봉 공덕산 산행을 마치고 천주사에 도착하여 천주봉 산행을 시작한다. 이미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무리가 따르지만 해질 때까지 시간 여유도 있고 ‘언제 또 천주봉에 오를 기회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천천히 산행을 이어간다. △산행일자 : 2019년 7월 6일 (토) △산행코스 : 천주사→천주봉→천주사 △산행거리 : 2.4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2시간 4분 (휴식/사진촬영 15분 포함) 천주사 앞의 등산안내도에 정상까지 0.8km로 표시되어 있다. 거리가 짧고 출발지인 천주사가 해발 500m 가까이 되니 약 400m의 고도만 오르면 되지만 가파른 경사로 인해 가장 짧으면서도 가장 힘든 산행이 되었다. 천주사 앞 주차장에 도착하여 천주산을 왕복으로 다녀온다. 천주봉(天柱峰)은 하늘로 우뚝 솟아 기.. 2019. 7. 6.
공덕산 .. 대승사~묘봉~공덕산~반야봉 공덕산은 단독산행보다 인접해 있는 천주봉과 연계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두 산을 연계산행 시 원점회귀가 불가하고 오지라서 대중교통 또한 원만치 않아 쉽게 산행에 나서지 못했던 곳이었다. 오늘은 두 산을 각각 따로 오를 생각으로 먼저 공덕산으로 향한다. △산행일자 : 2019년 7월 6일 (토) △산행코스 : 대승사→사불암→묘적암→안장바위→묘봉→공덕산→방광재→대승사 △산행거리 : 9.1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5시간 41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24분 포함) 공덕산은 전반적으로 육산이지만 쌍연봉 남서능선에는 암릉구간이 형성되어 있다. 이번 산행은 대승사를 출발하여 장군샘에서 사불암을 왕복으로 다녀온 다음 윤필암, 묘적암을 거쳐 안장바위가 있는 묘봉능선으로 올라 정상에 닿은 뒤 반야봉 능선으로.. 2019. 7. 6.
으아리 으아리 Clematis terniflora 6~8월에 꽃이 피는 미나리아재비과/으아리속의 낙엽 활엽 덩굴성 식물 숲 가장자리에 덤불을 이루며 자라는 덩굴성 식물로 전국에 널리 분포한다. ‘으아리’라는 이름은 「물명고」(1820, 유희)에 기재된 ‘우알이’라는 한글명이 ‘으아리’로 변한 것으로 추정하며, 독성이 있어 맛이 맵고 아린데 잘못 이용했을 때 아리는 통증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이명으로는 능소(能消) · 위령선(威苓仙) · 영선(靈仙) 등이 있다. 어린 잎은 식용(묵나물)하고 뿌리는 약재로 쓰인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10~30개가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4~5개의 흰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잎은 마주나며 5~7개의 작은잎이 깃꼴겹잎으로 달린다.. 2019. 6. 30.
자주달개비 자주달개비 Tradescantia reflexa Raf. 5월에 꽃이 피는 닭의장풀과/자주달개비속의 여러해살이풀 닭의장풀에 비해 꽃의 색이 짙어 자주달개비라 하며 양달개비 · 자주닭개비 · 자로초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방사선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꽃잎 또는 수술이 분홍색으로 변하기 때문에 식물체를 통해 환경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식물로 이용되기도 한다. 꽃은 5월경부터 꽃줄기 끝에 자주색으로 모여 달리며 아침에 피어 오후에 시든다. 수술대의 털을 식물학 세포실험재료로 흔히 사용한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선형이며 밑부분이 원줄기를 감싸고 윗부분은 홈이 파지며 뒤로 젖혀진다. 줄기는 높이 50cm 정도로 여러 대가 모여 무더기로 자란다. 원줄기는 둥글며 푸른빛이 .. 2019.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