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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 오색~대청봉~봉정암~백담사 절정기를 맞은 설악의 단풍을 만나보기 위해 남설악 오색을 출발하여 내설악 백담사에 이르는 코스를 다녀왔다. 단풍은 전반적으로 철이 지나고 있었지만 아름다운 설악의 경관은 늘 그렇듯 감탄스러움을 전해주고 있었다. △산행일자 : 2017년 10월 19일 (목) △산행코스 : 남설악탐방센터(오색) → 대청봉 → 봉정암 → 구곡담계곡 → 백담사 △산행거리 : 18.8km △소요시간 : 10시간 21분 (휴식 1시간 23분 포함) 동이 트기 직전 오색을 출발하여 비탈길을 오르며 밝아오는 아침과 함께 색색으로 물들인 숲을 마주한다. 오름이 거듭될수록 발길을 붙잡는 화려한 단풍이 이어지고.. 산허리를 돌아 오르며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에 잠시 내려서서 암반을 타고 흐르는 작은 폭포를 담아본다. 능선에 올라서자 남쪽으.. 2017. 10. 19.
울산바위와 권금성 그리고 낙산사 바닷가... 두어 달 전부터 계획했던 친구들과의 울릉도 여행이 기상악화로 갑자기 취소되고.. 대체 여행으로 설악산의 울산바위와 권금성 그리고 낙산사 바닷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낙산해수욕장에서 맞은 아침.. 맑은 날씨지만 역시 파도는 높게 일고.. 소공원에 도착하여 먼저 권금성 케.. 2017. 10. 15.
일출 풍경 (옥천 장령산)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충북 옥천의 장령산에서 담아온 일출 풍경이다. 용암사 주차장에서 약 30분간 가파른 등로를 따라 800m 정도 오르면 거북바위 전망대를 만나는데.. 이곳은 굳이 산을 오르지 않아도 용암사 경내에서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해돋이 촬영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 2017. 10. 9.
작성산 .. 기암괴석과 노송 등 자연의 걸작과 함께 청풍호를 조망할 수 있는 산 한가위를 기점으로 가을의 중심이 지나고 있지만 단풍은 아직 그 절정을 맞지 못하고 있다.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토요일 기대했던 단풍산행을 미루고 신비스런 기암괴석들과 멋진 노송들 그리고 청풍호의 경관을 만나러 제천의 작성산에 다녀왔다. 예상외로 구름이 많아 시계가 맑지 .. 2017. 10. 7.
분홍빛 흐드러진 코스모스 풍경 한적한 시골길을 지날 때면 길 가에 다소곳이 피어나 가을 바람에 하늘거리며 반겨주던 코스모스가 옛 가을의 낭만적인 풍경이었다면 요즈음은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어 군락을 이룬 코스모스 경관이 대세인듯 하다. 품종도 다양해져 조금은 낯설기도 하고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도시화된 생활환경에서 손쉽게 다가가 가을의 정취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이미 꽃잎이 많이 떨어져 조금은 아쉬운 장면들이지만 추석날 잠시 둘러본 오송읍 인근의 코스모스 축제장 풍경을 남겨본다. (오송읍 미호천길 코스모스 축제장에서) 2017. 10. 4.
다알리아 다알리아 Dahlia pinnata Cav. 7~11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다알리아속의 여러해살이풀 다알리아는 스웨덴 식물학자 A. Dahl을 기념하기 위하여 붙여진 속명 Dahlia에서 나온 이름이다.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세계 각국에서 원예용으로 재배하고 있는데 품종이 수백 종류가 넘는다고 한다. 꽃은 7월에서부터 서리가 내리는 9월까지 흰빛 붉은빛 노란빛 등으로 피고 원줄기와 가지 끝에 1개씩 옆을 향해 달린다. 두상화의 크기는 지름 5-7.5cm이지만 보다 큰것도 있으며, 혀꽃은 본래 8개였다고 보지만 명명할 당시에는 겹으로 되어 있었으며 변종에 따라서 빛깔과 꽃의 크기가 다르다. 잎은 마주나고 1~2회 깃꼴로 갈라진다. 작은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입자루에 다소 날개가 있다.. 2017. 10. 3.
이고들빼기 이고들빼기 Crepidiastrum denticulatum (Houtt.) Pak & Kawano 8~9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고들빼기속의 한/두해살이풀 전국 각지의 산기슭이나 길가 등의 건조한 곳에서 흔하게 자라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일본·중국·인도차이나에 분포하며, 잎이 깃처럼 갈라지는 강화이고들빼기가 있다. 고들빼기는 5~7월에 꽃이 피는 반면 이골들빼기는 이보다 늦은 8~9월에 피며, 꽃잎의 갯수와 꽃술의 색깔이 고들빼기와 다르다. 꽃이 필 때는 줄기가 곧게 서고 진 다음 밑으로 처진다. 줄기는 높이 30-70cm로 곧게 서고 자줏빛이 돌며 윗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뿌리에 달린 잎은 주걱 모양이며 꽃이 필 때 말라 없어지고,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기하며 잎자루가 없고 줄기를.. 2017. 10. 3.
자주쓴풀 자주쓴풀 Swertia pseudochinensis H. Hara 9~10월에 꽃이 피는 용담과/쓴풀속의 월년 두해살이풀 전국의 산과 들 양지바른 곳에 비교적 드물게 자라는 두해살이풀이다. 뿌리에서 강한 쓴맛이 나며, 쓴풀과 유사하지만, 전체에 자줏빛을 띠며, 꽃색이 쓴풀은 흰색이고 자주쓴풀은 보라색이다. 유사종으로 쓴풀, 네귀쓴풀, 큰잎쓴풀이 있다. 꽃은 9~10월에 연한 붉은 빛이 도는 보라색으로 피고 위쪽 잎겨드랑이에서 원추형 취산꽃차례로 달리며 위에서부터 핀다. 꽃잎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에 짙은 줄이 5개 있고, 아래쪽에 긴 털로 덮인 꿀샘 덩이가 있다. 꽃받침은 녹색으로 5갈래로 깊게 갈라진다. 수술은 5개, 꽃밥은 검은 보라색이다. 암술대는 짧고, 암술머리는 2갈래다. 잎은 마주나며.. 2017. 10. 3.
고마리 고마리 Persicaria thunbergii (Siebold & Zucc.) H.Gross 8~9월에 꽃이 피는 마디풀과/여뀌속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고마리는 도랑이나 산지의 물가에서 무리지어 자라고 전국적으로 흔하게 분포한다. 고만이, 고만잇대, 꼬마리 등으로도 부른다. 나물, 약(지혈제), 소의 먹이 풀로 이용되었고, 고대 농업사회 때부터 유용한 풀이었다. 이름의 유래는 불분명한데, 고마리 잎 모양에서 소 얼굴에 가면처럼 덧씌우던 옛날 옷가지 고만이에서 유래를 찾기도 하고, 논이나 밭에 물을 대는 물꼬(고)에 사는 것들(만이)이란 뜻에서 고만이라 불렸고 이 말에서 고마리가 유래했다는 추정이 있다. 한국, 중국, 일본, 극동러시아에 분포한다. 꽃은 가지 끝에 담홍색 또는 흰색 꽃이 뭉쳐서 달리며 꽃자루.. 2017.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