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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주봉 .. 노송과 기암들의 경관과 주변 산들의 조망이 뛰어난 산 겨울산행은 항상 눈꽃과 상고대를 기대하게 하지만 최근 눈은 내리지 않고 추위만 계속되는 날씨가 이어진다. 이럴 땐 이동거리에 부담이 없으면서 조망이 좋은 산을 찾게 되는데, 미답인 상주 성주봉은 이런 조건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1시간 정도의 산행으로 정상에서 일출까지 볼 수 .. 2018. 1. 6.
2018년 새해 일출 (속리산 문장대).. 속리산 문장대에서 맞은 2018년 새해 일출.. 강추위속에도 일찌기 해맞이 산행에 나선 수많은 인파의 열망속에 점차 여명이 밝아오고 마침내 모든 혼탁한 기운을 물리치듯 새해를 밝히는 영롱한 아침해가 힘차게 떠올랐다. “인생은 바라는대로 이루어진다.” 새해를 맞으며 다짐하고 소.. 2018. 1. 1.
방장산 .. 쓰리봉~방장산~억새봉 주말에 일기가 좋지 않아 산행을 망설이던 중 토요일 저녁 호남지역의 대설예보를 보고 다음 날 설경 산행지로 알려진 전북과 전남의 경계에 있는 방장산으로 향했다. 밤사이에 눈은 예상보다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비교적 청명한 날씨속에 곳곳에 피어난 눈꽃과 겨울산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산행이었다. △산행일자 : 2017년 12월 17일 (일) △산행코스 : 장성갈재→쓰리봉→방장산→억새봉→양고살재 △산행거리 : 8.7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55분 (휴식/사진촬영 29분 포함) 영산기맥에 속한 방장산은 장성갈재에서 양고살재로 주능선을 이루는 독립된 산군형태를 보이고 있어 두 고개마루가 산행의 기·종점으로 이용된다. 오늘 산행은 장성갈재를 출발하여 양고살재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하였는데, 쓰.. 2017. 12. 17.
운장산 .. 연석산~운장산 절기상 대설이 지나고 이제 눈꽃산행을 기대할만한 시기가 되었다. 일부 지방에는 이미 눈소식이 있었지만 이동 거리를 감안하여 쉽게 다녀올 만한 곳을 찾기가 만만치 않다. 한겨울이라도 매번 눈꽃을 볼 수는 없으니 대신 멋진 조망을 기대하고 진안고원의 운장산에 올랐다. 하지만 산정에 올라서니 기대와는 정반대로 짙은 운무에 시야가 막히고 대신 상고대가 반긴다. 멋진 설경과 함께 깨끗한 조망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산은 늘 실망시키지 않는 무언가를 보여준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 △산행일자 : 2017년 12월 09일 (토) △산행코스 : 연동마을주차장→마당바위→연석산→만항치→서봉→운장산→동봉→내처사동 △산행거리 : 11.2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7시간 45분 (휴식/사진촬영 1시간.. 2017. 12. 9.
북한산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대남문 본격적인 겨울로 들어서며 영하의 추운 날씨가 예보되는 날이었지만 청명한 하늘이 예상되는 11월 마지막 날이다. 이런 날이면 어디든 가야할 것 같은 생각에 근무지에서 비교적 가까운 북한산으로 향한다. 지난번 도봉산 산행 시 북한산을 바라보던 기억이 다시 되살아나기도 했고, 겨울산의 매력인 눈꽃 대신 암릉산행도 좋을 듯하여 숨은벽능선으로 향한다. △산행일자 : 2017년 11월 30일 (목) △산행코스 : 밤골→숨은벽능선→백운대→대동문→대남문→중성문→북한산성탐방센터 △산행거리 : 14.2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6시간 11분 (휴식, 사진촬영 1시간 31분 포함) 숨은벽능선은 백운대와 인수봉 사이에 가려져 숨어 있는 듯 잘 보이지 않는 암릉이다. 이번 산행은 밤골지킴터에서 숨은벽능선을 지나 백.. 2017. 11. 30.
남한산성 서문의 노을과 야경 (확대 ↔ 이미지클릭)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 오후 남한산성 서문을 찾았다. 서문 전망대는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포인트로 한강을 중심으로 빼곡히 들어찬 대도시의 빌딩들과 좌우로 서울을 에워싼 청계산과 관악산과 그리고 북한산과 도봉산 등이 조망된다. 기대만큼 멋진.. 2017. 11. 29.
도봉산 .. 여성봉, 오봉능선에서 정상을 지나 포대능선으로 때이른 추위가 찾아온 아침, 맑은 하늘에 이끌려 근교 산행지인 도봉산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나선 주중 산행이 어색하기도 하고..혼자인만큼 시간적 여유와 행동의 자유를 누리며 걸었다. 사진과 함께하는 산행으로 마주하는 풍경들을 여유롭게 담아보겠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표현의 .. 2017. 11. 15.
내장산 .. 기암괴석의 암봉과 부드러운 육산의 면모를 동시에 지닌 단풍 명승지 재작년 가을 산행중 앞을 가리는 미세먼지에 중도 하산했던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내장산을 다시 찾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뿌연 미세먼지속에 산행을 이어가게 되었고 내장사 일원의 단풍도 절정기에 이르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 시야가 맑지 못했음에도 내장산의 빼어난 산세와 곱.. 2017. 11. 4.
주왕산 .. 웅장한 산세에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져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 가을에 가려고 미뤄두었던 청송의 주왕산.. 단풍으로 물든 가을산은 모두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단풍철에 유독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 있다. 국립공원 주왕산도 그 중 하나로 단풍이 절정을 이룬 주말 주왕산은 수많은 인파로 북적였고.. 사계절 자연경관이 빼어난 산이지만 가을속 .. 2017.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