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85 무등산 .. 주상절리의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산 가을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시기에 단풍산행지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무등산 정상개방 소식을 접하고 이번 기회에 정상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많은 인파로 붐빌 것을 예상하고 아침부터 산행을 시작했지만 심한 안개구름이 또다른 복병이었다. 다행히 정오가 되면서 .. 2016. 11. 8. 가을을 담아보다 (청주 박물관) 먼산을 물들였던 단풍빛이 내려와서 가을을 담아보려 마을길에 나서보니 하늘은 청명하고 단풍빛은 화사한데 오후의 짧은해가 순식간에 넘어간다 아쉬운 걸음으로 돌아와서 열어보며 하루를 떠나보낸 짧은해를 한탄한다 2016. 11. 6. 팔공산 .. 암릉과 암벽이 어우러져 산세가 수려한 대구의 진산 가을이 깊어가며 남으로 내닫는 단풍을 쫒아 팔공산을 찾았다. 팔공산은 암릉과 암벽으로 수려한 산세를 이루는 명산이니 꼭 단풍이 아니더라도 산행하기 좋은 이 계절에 가보고 싶은 산이었다. 또한 불교문화의 성지로도 유명한 산이니 사찰 한 곳은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산행 .. 2016. 11. 1. 속리산 .. 법주사~문장대~천왕봉 사전에 계획했던 가을 산행지가 있었지만 막상 때가 되어 먼 거리를 자가 운전으로 이동하려니 망설여진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국립공원 속리산의 가을 정취를 느껴보기로 했다. 때론 가까이 있다는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밀리기도 하지만 가을 속리산은 모두에게 충분히 가볼만한 산행지가 될 수 있는 명산인 것만은 분명하다.. 이른 아침 법주사 입구에 들어서면까지도 크게 개대를 갖지 않았었지만 산을 오를수록 곳곳에 펼쳐진 멋진 단풍이 감탄스러웠고 청명하게 푸르른 가을 하늘도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한 하루였다. △산행일자 : 2016년 10월 22일 (토) △산행코스 : 법주사탐방지원센터 → 세심정 → 문장대 → 천왕봉 → 상환암 → 세심정 → 법주사탐방지원센터 △산행거리 : 17.3km △소요시간 : .. 2016. 10. 27. 설악산 .. 소공원~비선대~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 가을 설악산 경관을 보기 위해 어둠을 뚤고 먼 거리를 달려 왔다. 많은 사람들이 산정에서 일출을 맞이하거나 장거리 산행을 위해 어두운 새벽에 산행을 감행하기도 하지만 나에게는 도저히 그럴 에너지가 없다. 설악동에 도착하여 간단히 아침을 먹고나니 날이 밝아오고, 주차장은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분주하다. 공룡능선은 처음 걸어보는 길이면서 험로이기에 걱정이 되기도 하면서, 언제나 출발은 기대감에 설레이게 마련이다. 걸어보니 역시 길고 험한 공룡능선이다. 예상했던 소요시간이 초과되어 하산 도중 헤드랜턴 불빛에 의지하게 되었지만 청명한 가을 날씨속에 단풍이 절정을 이룬 설악산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니 충분한 보상이 되었다. △산행일자 : 2016년 10월 15일 (토) △산행코스 : 소공원주차장 → 비선대.. 2016. 10. 17. 도봉산 .. 연이어 솟은 우람한 화강암 봉우리와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산 지난주 북한산에 이어 북한산국립공원의 북동쪽에 한 축을 이루는 도봉산을 찾았다. 도봉산은 서울 도봉구와 경기 양주시, 의정부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주봉인 자운봉을 중심으로 북쪽으로 사패산, 서쪽으로는 다섯개의 암봉이 줄지어 있는 오봉과 여성봉이 있으며, 우이령을 경계로 .. 2016. 10. 7. 미국쑥부쟁이 미국쑥부쟁이 Aster pilosus 9~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참취속의 여러해살이풀 북아메리카 원산 식물로 한국전쟁 기간 동안에 미군 군수물자에 섞여 들어온 귀화식물이며 1970년대 말 춘천시 중도 지방에서 처음 발견되어 중도국화 · 털쑥부쟁이라고도 한다. 종소명 필로수스(pilosus)는 잎 가장자리에 나 있는 연모(軟毛)를 뜻하는 라틴어이다. 우리나라 중부 및 남부 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꽃은 9~10월에 두상꽃차례로 피는데, 흰색의 설상화(舌狀花)가 15~25개가 흰색 또는 엷은 분홍색으로 피고, 통상화(筒狀花)는 황색으로 핀다. 가지와 줄기 끝에 많이 달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40~120cm로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큰 포기를 이루고 줄기의 아랫부분은 목질화되며 털이 많이 .. 2016. 10. 3. 북한산 .. 우이분소~영봉~백운대~대동문~소귀천계곡 북한산국립공원은 서울시와 경기도에 걸쳐 있으며, 우이령을 중심으로 남쪽의 북한산 지역과 북쪽의 도봉산 지역으로 구분된다.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하여 북의 백두산, 동의 금강산, 남의 지리산, 서의 묘향산과 함께 오악(五嶽)으로 불리는 명산이며,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도심속의 자연공원이다. 주봉인 백운대를 중심으로 인수봉, 만경대가 삼각형을 이루고 있어 조선 초기까지는 삼각산으로 불렸으나 조선 후기에 북한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산행코스 : 우이분소 → 하루재 → 영봉 → 백운대 → 대동문 → 소귀천계곡 → 우이분소 △산행거리 : 10.9km △소요시간 : 6시간 38분 (휴식 1시간 10분 포함) 남쪽에서 올라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중부 이남에 비소식이 있었지만, 다행히 북한산쪽은 비 예보가 없었다. 흐린.. 2016. 10. 1. 일몰과 야경 (서울 동작대교)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보이던 날 멋진 노을을 기대하며 노을카페가 있는 동작대교를 찾았다. 좀 더 나은 뷰를 찾아 대교 북단으로 이동해 보지만 예상대로 9월은 일몰 위치가 한강을 중심으로 너무 왼쪽에 치우쳐 있고 하늘도 개대했던 만큼 멋진 노을 빛을 보여주지 않는다. 거세게 불어대.. 2016. 9. 19. 이전 1 ··· 35 36 37 38 39 40 41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