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688

섬바디 섬바디 Dystaenia takesimana 7월에 꽃이 피는 산형과/섬바디속의 여러해살이풀 원산지가 한국인 우리나라 특산 종으로 울릉도에 자란다. 울릉도에서는 돼지가 잘 먹는다고 ‘돼지풀’이라고 하며 울릉강활, 두메기름나물이라고도 한다. 어린잎을 나물로 식용하고 뿌리는 약재로 쓰며 항암효과가 있다. 꽃은 7월에 흰색으로 피고 산형꽃차례(傘形花序)로 원줄기 끝과 가지끝에 달리며 꽃잎은 5장이다. 줄기는 높이 2m에 달하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4~5개의 마디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며 3개씩 2회 갈라진다. 잎자루가 길고 밑부분이 넓어져서 원줄기를 감싼다. 끝의 잎조각(羽片)은 넓은 피침형이며 가장 길고 가장자리에 깊이 패인 톱니가 있으며 위로 갈수록 점점 작아져서 3출엽으로 된다. ※ 참.. 2023. 7. 22.
노랑코스모스 노랑코스모스 Cosmos sulphureus 7~9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코스모스속의 한해살이풀 황화코스모스라고도 한다. 멕시코 원산으로 1930~1945년에 우리나라에 들어와 화단이나 도로에 관상용으로 널리 심으며, 일부 인근의 자연으로 퍼져 서식하기도 한다. 코스모스에 비해 잎이 넓고 끝이 뾰족하게 갈라지며, 꽃이 주황색이므로 구분된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40~100cm로 자라며, 가지를 많이 치고, 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잎은 마주나며, 깃 모양으로 2회 깊게 갈라진다. 줄기 아래쪽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쪽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7~9월에 가지와 원줄기 끝에 머리모양꽃차례로 1개씩 달린다. 꽃색은 진황색이거나 연황색으로 반겹꽃이다. 《노랑코스모스 vs. 큰금계국》 노랑코스모스 큰금계.. 2023. 7. 21.
[거창] 무룡산 ~ 삿갓봉 무룡산 능선에서 바라본 삿갓봉과 남덕유산 지난주부터 이어지던 장맛비가 잠시 멈춘 날 거창의 무룡산에 다녀왔다. 무룡산(舞龍山, △1,492m)은 덕유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으로, 남덕유산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삿갓봉과 무룡산을 이룬 뒤 북쪽에 동엽령으로 이어진다. 무룡산 남쪽 능선에는 원추리 군락지가 있어 7월 하순경이면 군락을 이룬 원추리를 감상할 수 있으나 최근 개체수가 많이 감소해 예전만 못하다고 한다. 이번 산행은 원추리 절정기 대비 2~3주 이른 시기인 데다 최근 장맛비로 인해 성장이 둔화된 탓에 개화된 원추리는 거의 볼 수 없었다. △산행일자 : 2020년 7월 6일 (목) △산행코스 : 황점마을→삿갓재→무룡산→삿갓재→삿갓봉→월성재→황점마을 △산행거리 : 16.8km (GPS측정 기.. 2023. 7. 7.
전나무 전나무 Abies holophylla 4월에 꽃이 피는 소나무과/전나무속의 상록 침엽 교목 수지 성분의 끈끈한 진인 ‘젖’이 나오는 나무라 하여 ‘젖나무’라고도 한다. 우리나라에 원래부터 있었던 전나무는 추운지방을 좋아하는데, 주로 이북의 고산지대와 고원지대에 자라는 고산 식물로서 풍치수로 흔히 심는다. 남쪽지방에는 일본 전나무가 심어지는데 일본에서 건너온 이 나무는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전나무는 심은 뒤 7, 8년까지는 매우 느리게 자라지만 그 이상이 되면 생장속도가 빨라진다. 나무 모양이 아름다워 도시의 정원수나 크리스마스트리용으로 많이 사용되었으나 공해에 약해 도시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 꽃은 4~5월에 2년지의 잎겨드랑이에 꽃이삭이 달린다. 암수한그루이며 암꽃차례는 긴 타원형이며 곧게 서서 2.. 2023. 6. 26.
[상주] 노음산 .. 남장사~노음산~석장승 노음산 암릉에서의 조망 상주시 서쪽에 솟은 노음산(노악)은 갑장산(연악), 천봉산(석악)과 함께 상주 삼악으로 불리는 산이다. 대기가 깨끗하게 맑은 날이면 정상 부근 암릉에서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는 적었지만 날씨가 흐려 원경이 제한적인 날이었다. △산행일자 : 2023년 06월 20일 (화) △산행코스 : 석장승→남장사→관음선원→중궁암→노음산 정상→석장승 △산행거리 : 6.7km (GPS측정 기준) △소요시간 : 4시간 32분 (휴식/사진촬영 27분 포함) 진행 경로 석장승이 있는 지점에서 남장사를 거쳐 반시계방향으로 정상에 올라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했다. 별칭에 악산(嶽山)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등로가 부드러운 편이며 위험구간마다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큰 어려움은.. 2023. 6. 20.
노루발 노루발 Pyrola japonica 6~7월에 꽃이 피는 노루발과/노루발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 꽃 모양이 노루 발굽을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노루발풀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각처의 숲속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한방에서 줄기와 잎을 단백뇨에 처방하고 생즙은 독충에 쐬었을 때 바른다. 세계에 약 25종, 우리나라에는 7종이 분포하며 우리나라 외에 일본 · 타이완 ·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꽃은 6∼7월에 피고 노란빛을 띤 흰색이거나 흰색이며 5∼12개가 밑을 향하여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잎은 넓은 타원형이고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1개로 길게 나와 끝이 위로 굽는다. 열매는 삭과로서 납작한 공 모양이며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벋으면서 퍼져나가며 꽃줄기는 곧게 서고 .. 2023. 6. 12.
수레국화 수레국화 Centaurea cyanus 6~10월에 꽃이 피는 국화과/수레국화속의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 꽃 모양이 수레바퀴를 닮았다 하여 수레국화라 부른다. 유럽 동부와 남부 원산이며 주로 관상용으로 가꾼다. 국화과에 속하는 센토레아속(Centaurea)에는 약 500여종이 있으나 그 중 원예용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시아누스종(cyanus)으로 우리말로 수레국화라 부른다. 독일의 국화(國花)이며, 꽃말은 '행복감'이다. 꽃은 여름에서 가을까지 피지만 온실에서 가꾼 것은 봄에도 핀다. 두화(頭花)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고 많은 품종이 있으며 남청색, 청색, 연한 홍색, 백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꽃 전체의 형태는 방사형으로 배열되어 있고 모두 관상화(管狀花)이지만 가장자리의 것은 크기 때문.. 2023. 6. 12.
털개회나무 털개회나무 Syringa patula 5~6월에 꽃이 피는 물푸레나무과/수수꽃다리속의 낙엽 활엽 관목 털개회나무는 ‘털 + 개 + 회나무’로 구분해 볼 수 있다. ‘회나무’는 회화나무의 다른 이름이며, ‘개’는 ‘어떤 기준이 되는 것에 못미친다’는 뜻의 접두사이고, ‘털’은 식물체에 털이 난다는 의미이다. 털개회나무는 잎이나 가지에 털이 있으며, 수술이 화관 안쪽에 들어가 있어 개회나무와 쉽게 구분된다. 깊은 산 숲속에서 자라며, 원예종으로 육종한 것이 미스김라일락이다. 또한 같은 속의 ‘꽃개회나무’는 그 해에 나온 새순에서 꽃이 피고, 털개회나무는 2년 된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는 점이 서로 다르다. 높이 약 3m로 자란다. 작은 가지는 가늘고 털이 나며 잿빛 껍질눈이 불규칙하게 퍼져있다. 잎은 마주나.. 2023. 6. 11.
졸방제비꽃 졸방제비꽃 Viola acuminata 5~6월에 꽃이 피는 제비꽃과/제비꽃속의 여러해살이풀 올망졸망한 꽃이 달린 제비꽃이라 하여 졸방제비꽃이라 부르며 잎이 쪽박을 닮았다 해서 쪽박나물이라고도 한다. 전국의 산기슭의 양지 혹은 반그늘에서 자라며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우리나라와 일본 · 중국에 분포한다. 꽃은 5~6월에 원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길이 5~10cm의 꽃자루가 나와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 도는 꽃이 옆을 향해 달리고 백색의 입술모양꽃부리에 자주색 줄이 있다. 꽃잎은 측편 안쪽에 털이 있으며, 털이 꽃잎 안쪽에만 있는 것을 민졸방제비꽃이라 한다. 줄기는 높이 높이 20∼40cm로 다른 제비꽃에 비해 키가 훨씬 크며 곧게 자라고 전체에 털이 다소 있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이며 끝이.. 2023.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