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들342 새팥 새팥 Vigna angularis 8월에 꽃이 피는 콩과/동부속의 한해살이 덩굴성 식물 새팥은 ‘빈 터(사이, 새)에 나는 팥’이라는 의미로 추정하며, 재배종 팥이 이 새팥으로부터 개량된 것으로, 팥의 원조라 할 수 있다. 한반도에서는 일찍부터 야생의 팥, 즉 새팥을 하나의 곡류로 이용해 왔으며, 팥 종류(小豆)는 삼한시대부터 재배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주로 농촌 마을 근처나 경작지 근처에서 흔하게 자란다. 꽃은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나와 그 끝에 연한 황색의 나비모양으로 2~3개가 피는데 꽃잎이 나선상으로 요상하게 꼬여있다. 가늘고 긴 줄기는 2~3m까지 자라면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는데 전체에 퍼진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세 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지만 때로 3개로 .. 2014. 9. 8.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밑씻개 Persicaria senticosa (Meisn.) H.Gross ex Nakai 7~8월에 꽃이 피는 마디풀과/여뀌속의 덩굴성 한해살이풀 본명은 '사광이아재비'이다. 종이나 화장지가 없던 옛날 밑씻개로 주로 호박잎이나 풀을 사용하던 시절에 들에 흔히 자라는 가시 돋친 이 풀을 보고 시어머니가 얄미운 며느리밑씻개로 쓰면 좋을 풀이라고 부른 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다고 전해지는데, 실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어 꽃 이름 '의붓자식의 밑씻개'에서 따와 1937년부터 우리나라 책에 실렸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들에서 흔하게 자라며 어린순과 잎을 나물로 먹거나 생즙을 내어 마시기도 한다. 꽃은 아주 작은 꽃망울이 가지끝에 연한 홍색으로 오밀조밀 달리는데 끝이 적색을 띠는 이 부분은 꽃받침으로 꽃.. 2014. 9. 8. 물봉선 물봉선 Impatiens textori 8~9월에 꽃이 피는 봉선화과/물봉선속의 한해살이풀 물가에서 자라고 꽃의 모양이 봉선화와 닮아서 물봉선이라 부른다. 원산지가 인도인 봉선화와는 달리 물봉선은 우리나라 토종식물로 전국 각처의 산골짜기 물가나 습지에 자란다. 건드리면 터지는 열매 때문에 얻은 물봉선의 꽃말은 ‘나를 건드리지 마세요(Don’t touch me)’이다. 꽃잎은 3장이며, 위쪽의 작은 꽃잎과 아래쪽에 펼쳐진 큰 꽃잎의 모양이 앞에서 보면 마치 입을 벌린 입술처럼 생겼다. 옆에서 보면 고깔 모양으로 대롱대롱 매달린 모습이 떨어질 듯 불안해 보인다. 끝이 동그랗게 말린 부분은 꿀주머니다. 줄기는 곧게 서고, 많은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는 40∼80cm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6∼15cm의 넓은.. 2014. 9. 8. 풍접초 풍접초 Cleome spinosa 8~9월에 꽃이 피는 풍접초과/풍접초속의 한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바람(風)을 타고 날아다니는 나비(蝶)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새색시가 쓰던 족두리 모양을 닮아 '족두리꽃'이라고도 불린다. 꽃이 진 자리에는 씨방이 맺히는데, 씨방 역시 꽃잎처럼 긴 자루가 있는 모양이다. 이런 모습이 거미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서양에서는 “Spider Flower”라고 부른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으로 백화채·양각채라고도 부르며, 뜰에 관상용으로 심는다. 꽃은 8~9월에 홍자색 또는 흰색으로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줄기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면서 계속 꽃이 나오는데, 붉은 톤에서 점차 흰색으로 바뀌면서 진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4개씩이고 수술은 4개이며 .. 2014. 7. 19. 무궁화 무궁화 Hibiscus syriacus 7~9월에 꽃이 피는 아욱과/무궁화속의 낙엽 활엽 관목 무궁화(無窮花)라는 이름은 여름에서부터 가을까지 계속해서 꽃이 피고 지기 때문에 얻은 이름이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의 나라꽃으로 근화(槿花)라고도 한다. 신라시대에 이미 무궁화가 우리나라를 일컫는 꽃으로 사용되었으며, 고려, 조선시대에도 우리나라를 '무궁화가 많은 땅', 곧 ‘근역’, ‘근화향’, ‘근원’이라 불렀다. 일제시대에는 우리 민족의 혼을 말살하기 위한 식민정책으로 무궁화를 캐내고 심지 못하게 하는 국화말살정책을 강행하기도 했다. 꽃말은 ‘일편단심’, ‘섬세한 아름다움’이다. 꽃이 아름답고 꽃피는 기간이 길어서 조경용과 분재용 및 울타리용으로 널리 이용된다. 무궁화꽃은 보통 홍자색 계통이나 흰색·연분홍색.. 2014. 7. 17. 물레나물 물레나물 Hypericum ascyron 6~8월에 꽃이 피는 물레나물과/물레나물속의 여러해살이풀 꽃의 모양이 배의 '스크루'나 '바람개비'와 닮았는데, 꽃잎 5장이 마치 물레바퀴처럼 한쪽 방향으로 틀어진 모양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도시화된 곳이나 오염된 곳에서는 살지 않아 깨끗한 자연을 상징하는 식물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생한다.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되며, 어린잎은 나물로 먹고, 잎과 줄기는 약재로 쓰인다. 꽃은 황색바탕에 붉은빛이 돌며 가지 끝에 위로 향해 한 송이씩 크게 달린다. 줄기는 높이 50~100cm로 자라며 원줄기는 네모지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며 잎자루 없이 원줄기를 마주 싸고 끝이 뾰족한 피침형이다. ※ 참고 사이트 ■ 네이버 지식백과 2014. 7. 17. 냉초 냉초 Veronicastrum sibiricum 7~8월에 꽃이 피는 현삼과/냉초속의 여러해살이풀 냉증을 치료하는 식물이라고 해서 냉초라 부르며, 숨위나물, 수뤼나물, 초불위령선이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라며 이른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먹으며, 모든 부위를 약재로 쓴다. 꽃은 붉은 보라색 또는 보라색이며 대롱 꼴로 끝이 네 개로 갈라졌다. 줄기 끝에 긴 꼬리 모양의 이삭꽃차례로 뭉쳐 피고 아래로부터 차례로 피어 올라간다. 줄기는 홀로 서거나 여러 대가 한 자리에 돋아나 1m 정도의 높이로 자라며 가지를 치지 않는다. 잎은 마디마다 3~8개씩 잎자루 없이 돌려나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매우 뾰족하고 톱니가 있다. ※ 참고 자료 ■ 네이버 지식백과 2014. 7. 17. 마타리 마타리 Patrinia scabiosaefolia 7~8월에 꽃이 피는 마타리과/마타리속의 숙근성 여러해살이풀 마타리는 맛타리 또는 막타리(‘막’과 ‘타리’의 합성어)에서 유래한다. ‘막’은 거칠고 험한 부분을 일컫는 접두사이고, ‘타리’는 갈기를 의미하는 순우리말이다. 마타리의 뿌리에서 난 잎은 알타리(무의 근생엽(根生葉))처럼 생겼으며, 알타리에 대비되는 이름이다.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에 자생한다. 줄기가 높이 60~150cm로 곧게 자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져 꽃을 피우는데 줄기 끝에 넓은 종 모양의 작은 꽃이 많이 모여 우산 형태를 이룬다. 잎은 마주나며 깃꼴로 깊게 갈라지고 위로 올라가면서 잎자루가 없어진다. 연한 순을 나물로 이용하고 전초를 약재로 사용한다. 한방에서는 뿌리에서 썩은 콩된.. 2014. 7. 17. 모감주나무 모감주나무 Koelreuteria paniculata 6~7월에 꽃이 피는 무환자나무과/모감주나무속의 낙엽 활엽 소교목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염주나무라고도 하는데, '모감주'는 불교와 연관 있는 ‘묘감’과 ‘묘각’이라는 단어에 구슬 ‘주(珠)’가 붙어 불리게 된 이름이다. 꽃이 핀 광경이 금비가 내리는 것 같다 하여 영어 이름은 'Goldenrain tree'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인 나무로, 황해도 및 강원도 이남에 분포한다. 한여름 황금빛 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모감주나무는 세계적으로 희귀종이며 안면도 승언리의 모감주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꽃은 6월 말~7월 중순에 가지 끝에 피어 원추꽃차례를 이룬다. 꽃색은 노란색이나 밑은 붉은색이며 4개의 꽃잎이 모두 위를 향하여 한쪽에는 없는.. 2014. 7. 17.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8 다음